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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무더운 여름밤 열리는 최고의 매치. 주인공은 누가 될까.
팀 K리그와 토트넘 훗스퍼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방한을 해 팀 K리그와 만난다. 당시 대결에선 토트넘이 6-3으로 승리를 했다. 손흥민이 2골을 넣으면서 승리에 보탬이 되기도 했다. 2년 만에 다시 팀 K리그와 만난다.
이벤트 경기지만 두 팀은 전력을 다해 싸운다. 그동안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발군의 활약을 한 이들이 스타 반열에 올랐다. 김지수, 양현준, 조규성, 이순민 등이 있다. 김지수와 양현준은 해외 팀들을 상대로 경쟁력을 증명해 유럽 진출을 하기도 했다. 이벤트 경기임에도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갖는 이유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박태하 팀 K리그 감독은 "토트넘이란 탑 클럽을 맞아서 K리그 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평가할 기회다. 손흥민 등 톱클래스 선수들과 비교하며 뛰며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본다. 지난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좋은 경기를 했다. 내일도 잘하겠다"고 말했고 "지난 2년 동안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현장이 아닌 밖에서 관찰을 했다. 세계적인 팀 토트넘, 아틀레티코와 연속으로 경기를 하며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내일도 그 분위기가 형성이 될 것이다"고 마음가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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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다음 시즌 준비를 위해 나선다. 아치 그레이, 루카스 베리발, 마이키 무어, 윌 랭크셔 등 어린 선수들이 대거 스쿼드에 이름을 올려 다음 시즌 명단에서 살아남기 위해 경쟁 중이다. 손흥민은 "어린 선수들은 매 훈련마다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하며 뿌듯함을 밝히기도 했다. 이외 입지가 애매하거나 지난 시즌 활약이 저조했던 이들도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눈에 띄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아시아 축구에 대해 또 대한민국 축구, K리그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있었다. 일본에서도 감독 생활을 했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에서 K리그 구단들과도 상대했다. 기량이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느꼈다. 보여주는 축구 수준이 높다고 알고 있었다. 손흥민을 시작으로 많은 한국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보이고 큰 인상을 남겼다고 생각한다. 한국 선수들이 유럽에 나왔을 때 유럽에 좋은 퍼포먼스 기대가 된다. 손흥민 포함 좋은 활약 보여 더 기대가 된다. 프로, 대표팀에서 많이 졌지만 중요 경기는 이겼다. 내일도 기대하겠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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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주인공은 누구일까.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건 단연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대한민국 축구의 아이콘이자 살아있는 전설이고, 토트넘에서도 마찬가지다. 토트넘 공격을 이끄는 막중한 임무를 지닌 손흥민은 2년 전처럼 승리를 이끌기 위해 진심을 다해 경기할 예정이다.
양민혁도 주목을 받고 있다. 2006년생 영건 양민혁은 프로 첫 시즌에 K리그1 24경기를 치르고 8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놀라운 활약으로 한국 축구 미래로 불렸고 토트넘행에도 성공해 2025년 1월에 합류하기로 했다. 내년에 만날 동료들과 미리 상대하는 양민혁은 어떤 경기보다 큰 동기부여를 가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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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도 눈여겨봐야 한다. K리그 대표 스타 이승우는 파격 레게머리를 하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춤을 추고 싶다"라고 말을 하면서 특유의 재치를 사전 기자회견에서 드러내기도 했다. 개인 기술도 좋고 쇼맨십도 훌륭한 이승우가 활약을 한다면 토트넘을 보러 온 이들도 이승우가 뛰는 K리그에 많은 관심을 쏟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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