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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환(세계 랭킹 3위)은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스르 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유도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연장전 끝에 마티아스 카스(1위·벨기에)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따냈습니다.
이준환 선수는 32강 아슈라프 무티(모로코) 선수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로 절반승을 따내며 승전보를 전했는데요. 그 뒤로 16강에서는 사기 무키(이스라엘) 선수를 상대로 허벅다리걸기 한판승, 8강에서는 샤로피딘 볼타보예프(우즈베키스탄) 선수에게 어깨로메치기로 시원한 한판승을 따냈습니다.
금메달만을 바라보고 달려온 이준환은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숙적'이라 할 만한 타토 그리갈라쉬빌리(2위·조지아)에게 연장 혈투 끝에 패했습니다. 하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마티아스 카스(벨기에) 선수에게 안뒤축후리기 절반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획득했는데요.
이준환 선수의 시원한 명장면만 따로 모아봤습니다.
배여운 기자 woon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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