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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환하게 웃었다. 모처럼 국내에서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팬들을 찾았다.
토트넘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열리는 토트넘과 팀K리그의 친선 경기를 앞두고 열린 자리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나섰다. 먼저 손흥민에게 다양한 질문이 나왔다.
최근 토트넘이 영입한 양민혁이 화두였다. 고교생 K리거 양민혁은 토트넘과 2030년까지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손흥민의 후배가 됐다. 양민혁은 내년 1월부터 토트넘에 합류한다.
양민혁 이적에 손흥민은 "길게 만나지는 못하고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며 "몸 상태도 좋고 경기도 잘 하고 있으니까 부상없이 조심히 1월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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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도 선택지 중 하나지만, 손흥민은 현재에 집중했다. "축구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K리그에서 뛴다는 건 할 말이 없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업적을 이루고 현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K리그도 머릿속에 있고 기대가 된다.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기회가 되면 챙겨본다"고 말했다.
비시즌 손흥민의 몸놀림은 가볍다. 영국에서 열린 비공식 평가전에서 멀티골 이후 하츠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전에 출전했던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 주문 아래 9번 자리에서 뛰었다. 토트넘 최전방에서 동료들과 호흡했는데 아시아 투어에서는 다른 포지션이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일본에서 열린 친선 경기서 손흥민을 원래 포지션인 왼쪽 날개에 배치했고 톱에는 데얀 클루셉스키를 배치했다. 손흥민은 왼쪽 날개에서 활발하게 뛰며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다. 전반전에 날카로운 스루패스와 손흥민 존에서 슈팅으로 예열을 끝냈고 후반전에 프리시즌 공식전 첫 골을 터트렸다. 페드로 포로의 반대 전환 패스 타이밍에 맞춰 박스 안으로 쇄도했고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었다.
일본에 모인 5만 명 이상 축구 팬들 앞에서 시그니처 '찰칵' 세리머니를 했다. 일본 축구 팬들은 60분 동안 뛰고 벤치로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토트넘 공식 페이지에 따르면 도쿄국립경기장에 운집한 팬들이 손흥민 '찰칵' 세리머니를 따라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31일엔 국내 팬들을 만난다. 팀K리그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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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최근 양민혁이 토트넘에 이적했다. 어떻게 바라보는가?
"길게 만나지는 못하고 짧게 이야기를 주고 받았다. 오기 전까지 강원FC에서 해야할 것들이 남아 있다. 영국에서 준비해야 할 것들이 많을 거라고 이야기했다. 몸 상태도 좋고 경기도 잘 하고 있으니까 부상없이 조심히 1월에 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Q. 유니폼 교환은 어떤 선수와 하고 싶은지?
"2년 전에도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이 왔다. 당시에 이승우 선수한테 유니폼을 주지 않았다. 농담으로 유니폼이 없다고 했는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게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좋을 것 같다."
Q. 팀K리그와 경기를 한다. K리그 경기는 자주 보는지, 또 언젠가 은퇴하기 전에 K리그에서 뛸 생각을 하는가?
"영국에서 지내다보니 생중계로 (K리그)경기를 많이 보진 못한다. 동료들과 선후배들이 뛰고 있어 K리그에 관심이 많다. 축구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지금 당장 K리그에서 뛴다는 건 할 말이 없다.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해야 할 일이 많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뛰면서 많은 업적을 이루고 현재에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K리그도 머릿속에 있고 기대가 된다. 생중계와 하이라이트를 기회가 되면 챙겨본다."
Q. 새롭게 영입된 선수와 훈련했다. 2024-25시즌에 대한 기대감은?
"루카스와 아치 모두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어리고 미래가 밝은 선수들이다.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 어리지만 좋은 재능이 많다. 현재 축구에서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책임감을 가지고 훈련을 하는게 중요하다. 앞으로도 토트넘 선수라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보여주는 책임감과 열정고 노력이 지속된다면 두 선수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
Q. 토트넘 10년차를 하는 선수로서 어떤 마음 가짐을 가지고 다음 시즌을 치를 것인가?
"어린 선수들이 새로 영입되고 유스 팀에서 올라오면 나이를 먹는 것 같아 기분이 좋진 않다(웃음). 그런 선수들을 보면 뿌듯하다. 내가 어렸을 때 모습이 생각난다. 매시즌이 나에게는 금같은 시즌이다. 더 많이 배울 것이다. 매시즌 내가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서 뛰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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