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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파리 생제르맹(PSG)은 이강인을 나폴리에 보낼 생각이 없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9일(한국시간) "PSG의 오시멘 영입은 여전히 같은 상황에 있다. 오시멘이 PSG 영입을 원하지만, 완전히 대기 상태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요구하면서 그렇지 않으면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을 지불하라고 했다. PSG는 그러한 조건에서는 거래를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오시멘은 나폴리 소속 최전방 공격수다. 2022-23시즌 세리에A에서 26골을 넣고 득점왕에 올랐고, 지난 시즌도 리그 15골을 넣으면서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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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주전이지만, 오시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이 유력하다. 지난 시즌 나폴리가 리그 10위를 기록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에 실패했기 때문이다. 오시멘은 UCL에 진출하는 팀으로 이적하길 원한다. 나폴리와 안토니오 콘테 감독도 오시멘의 이적은 어느 정도 예상한 모양이다. 오시멘을 내주는 대신 다른 에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지키기에 돌입했다.
오시멘과 가장 짙게 연결된 팀은 PSG다. 킬리안 음바페가 떠난 상황에서 그의 대체자를 찾아야 했다. 오시멘도 PSG 이적을 원하지만, 나폴리가 쉽게 보내줄 생각이 없다.
이적은 막을 수 없다는 것을 알지만, 로마노 기자의 보도대로 나폴리의 요구는 명확하다. 이탈리아 '풋볼 이탈리아'에 따르면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은 1억 1,100만 파운드(1,975억). 이 금액을 내든지 아니면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켜 이적료를 낮추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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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이름이 나온 이유도 있다. 당초 PSG는 오시멘의 바이아웃 조항 금액이 너무 비싸다고 판단하여 세 명의 선수를 거래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와 이강인이었다. 그중 나폴리가 원했던 선수는 이강인뿐.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켰다는 보도가 있었을 뿐, 현재는 태도가 다르다. 이강인의 이적설에도 PSG는 끄떡없었다. 최근 프랑스 '풋메르카토'에 따르면 이강인 영입을 위해 프리미어리그의 한 익명 구단이 거액의 제안을 했었고, 뉴캐슬 유나이티드도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PSG는 이강인을 향한 제안을 모두 거절했고, 이제 나폴리의 제안도 들을 생각이 없다. 'LEE 지키기'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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