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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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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뛰는 손흥민 볼 수 있을까…"언제나 머릿속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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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토트넘 홋스퍼의 주장 손흥민이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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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홋스퍼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장 손흥민이 K리그에 대해 언급했다.

손흥민과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프리매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손흥민은 "언젠가 K리그에서 은퇴하거나 뛰는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는 질문에 "사실 영국에서 지내다 보니 생중계로 많이 챙겨보진 못한다. 그래도 항상 기회가 되면 생중계든 하이라이트든 K리그를 보는 건 기대가 된다. 여전히 K리그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K리그에서 활약할지 지금 당장 얘기하긴 어렵다. 축구에서는 미래를 알 수 없다. (나는) 아직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면서도 "K리그도 언제나 내 머릿속에 있고, 늘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K리그1 강원 FC에서 활약하던 '슈퍼 루키' 양민혁이 토트넘에 입단한 것과 관련해서는 "짧게나마 이야기를 주고받았다"며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경기도 잘하고 있으니까 다치지 말고 1월에 건강하게 보자고 얘기했다"고 했다.

팀 K리그 선수 중 유니폼 교환 관련해 연락 온 선수가 있냐는 물음에는 "2년 전에는 이승우가 가장 먼저 연락했다. 그런데 승우에게 못 줬다"며 "(유니폼 교환보다는) 경기장에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가 더 중요하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토트넘은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맞대결을 펼친다. 팀 K리그에는 양민혁을 비롯해 이승우(전북), 주민규(울산), 세징야(대구), 이동경(김천) 등이 선발됐다. 팀 K리그의 감독은 박태하 포항 감독이, 코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맡는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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