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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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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에 토트넘과 ‘방한’한 손흥민 “K리그 항상 머릿속에 있어, 매년 ‘금’ 같은 시즌”[SS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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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사진 | 인천공항=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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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상암=박준범 기자] “K리그는 항상 머릿속에 있다.”

손흥민(토트넘)은 3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 팀K리그(K리그 올스타)와 프리시즌 친선전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앙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함께했다.

손흥민은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하게 돼 많은 환영,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사랑을 나누고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기 하고 재밌는 경기 선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근엔 2006년생 양민혁(강원FC)이 토트넘 이적을 확정했다. 양민혁은 내년 1월 토트넘에 합류할 예정이다. 손흥민은 “(양민혁을) 길게 보지는 못했고 짧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이 남아 있다. 영국에 와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 몸 상태도 좋고 훈련도 경기도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는 이야기했다”고 말했다.

이하 손흥민과 일문일답.

-2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소감은?

2년 만에 팀과 함께 방문하게 돼 많은 환영,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드린다. 운이 좋게도 소속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하고 사랑을 나누고 행복감을 드릴 수 있어 행복하게 생각한다. 좋은 경기 하고 재밌는 경기 선사할 수 있게 하겠다.

-양민혁이 토트넘으로 이적하게 됐는데.

길게 보지는 못했고 짧게 대화를 주고받았다. 소속팀에서 해야 할 것이 남아 있다. 영국에 와서 준비해야 할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 지금 몸상태도 좋고 훈련도 경기도 잘하고 있으니 다치지 말고 1월에 보자는 이야기했다.

-2년 전에 손흥민과 유니폼 교환이 화제였는데.

(이)승우가 연락해 왔다. 승우한테 그때 못 줬다. 유니폼 없다고 농담으로 이야기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이 경기에서 어떻게 하는지다. 유니폼 교환은 경기 후에 생각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팀 K리그와 경기하는데 K리그를 얼마나 보는지 궁금하다. 향후 K리그에 뛰는 상상도 하는지.

시차도 있고 해서 생중계로 챙겨보지는 못한다. 기회가 왔을 때 K리그를 보는 건 기대된다. 선후배, 친구들이 뛰고 있다. K리그에서 활약할지는 지금 뭐라고 할 수 없다. 미래를 알 수 없다.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 지난시즌 시작 때도 말했지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할 일이 남아 있다. 지금은 현재가 더 중요하다. K리그도 항상 머릿속에 있다.

-루카스 베리발, 아치 그레이 등 어린 선수들이 뛰고 있는데.

둘 다 최선을 다하고 많은 부분을 배우려고 성장하려고 한다. 어린 선수가 미래가 밝은 선수다. 성장해야 한다. 최대한 많은 도움을 주려고 한다. 이 선수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려고 한다. 재능이 많다. 현재 축구에 나이는 중요하지 않다. 얼마나 성실하게 좋은 태도로 임하고 준비하는지가 중요하다. 둘은 그런 모습을 보인다. 토트넘 선수라는 것을 잊지 않았으면 한다. 책임감이 따른다.

-토트넘에서 주장이자 베테랑 선수가 됐는데.

나이를 먹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지는 않다. 그런 모습이 뿌듯하다. 얼마나 많은 노력과 희생, 시간을 투자했을까 싶다. 애정이 간다. 내 열정을 또 투자한다. 프로 생활을 오래 했는데, 금 같은 시즌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더 배울 것이다. 매 시즌 할 수 있는 한 팀을 위해서, 영혼을 갈아서 할 생각이다. 나를 한 단계 성장시키는 거라면 뭐든지 하겠다. beom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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