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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아♥용준형, 결혼 참 어렵다…투어 취소→혼전임신 '소문의 커플'[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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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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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가수 현아(김현아, 32)가 용준형과 결혼 발표 후 각종 '설'에 곤욕을 치르고 있다.

현아와 용준형은 지난 8일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10월 11일 서울 삼청각에서 야외 결혼식을 올리고 정식으로 부부가 된다.

현아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두 사람이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예식을 진행하고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라고 밝혔고, 용준형 소속사 블랙메이드 역시 "용준형과 현아는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과 신뢰로 10월 가까운 지인들을 모시고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며 "부부로서 새로운 인생의 막을 올리는 용준형에게 애정 어린 관심과 축하를 보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했다.

두 사람은 올해 초 SNS를 통해 직접 열애를 발표한 뒤 '공식 연인'이 됐는데, 공개 열애 1년도 채 되지 않아 결혼까지 초고속으로 결정해 화제가 됐다.

'초고속' 결혼 발표는 축복이 아닌 후폭풍을 불러왔다. 정준영 단톡방에 연루된 용준형과 결혼 발표에 '결사 반대'라는 국내외 팬들의 댓글이 쏟아진 것.

용준형은 2019년 3월 정준영이 단체 대화방(단톡방)에 공유한 불법 촬영물을 봤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하이라이트에서 탈퇴했다. 한 달 후 곧장 육군 현역으로 입대한 그는 복무 중 무릎 부상으로 사회복무요원으로 편입, 대체복무로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소집해제 후에는 솔로 가수로 활동 중이다.

당초 용준형은 '정준영 단톡방'과 관련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다 이후 돌연 태도를 바꿔 불법 촬영 영상을 본 사실은 시인됐다. 이같은 용준형의 과거 행적은 영국 BBC가 최근 '버닝썬: K팝 스타들의 비밀 대화방을 폭로한 여성들의 이야기'라는 다큐멘터리를 공개하면서 재조명됐다.

BBC 다큐멘터리 공개 후 현아의 SNS에도 비판과 비난이 쏟아졌다. 현아를 향한 가혹한 반응에 결국 용준형도 "저는 상처나고 흉이 지더라도 견디고 참아내겠다"라며 "제가 사랑하고 아끼는 가족과 사람들이 상처받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호소했다.

날선 시선 속 결혼을 발표한 현아는 오는 8월 시애틀, 댈러스, 휴스턴, 토론토 등에서 진행하려던 북미 투어를 취소했다. 공연 관계자는 콘서트가 현지 사정으로 인해 취소됐다고 밝혔으나, 현지에서는 저조한 티켓 판매율로 투어가 취소됐다는 이야기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확한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티켓 판매율이 저조했다'는 '설'만으로도 자존심을 구긴 셈이다.

북미 투어 취소 후에는 '혼전임신설'이라는 또 다른 '설'에 휘말렸다. 현아가 최근 눈에 띄게 살이 붙었고, 무대 위에서 과거와 달리 최선을 다하지 않는다는 이유에서였다.

SNS와 유튜브 등을 통해 확산된 혼전임신설에 결국 소속사 앳에어리어는 "현아의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근거 없는 억측이 확산되지 않길 바란다"라고 선을 긋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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