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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안토니에게 관심을 보내는 팀이 있다.
베식타스 소식을 전하는 에르탄 수즈군 기자는 29일(이하 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베식타스에 안토니를 매각하려고 한다. 베식타스도 관심이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매체 'ESPN'도 22일 "맨유는 베식타스에 안토니 임대를 제안했다. 베식타스가 안토니 연봉 410만 유로(약 61억 원)를 지급하기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안토니는 맨유 대표 골칫덩이다. 아약스 시절 뛰어난 드리블 실력을 가진 브라질 윙어로 이름을 알렸다. 에릭 텐 하흐 감독과 함께 했던 안토니는 2022년 9,500만 유로(약 1,370억 원)에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폴 포그바가 클럽 레코드이고 바로 다음이 안토니다. 안토니가 아약스에서 좋은 활약을 하며 브라질 대표팀에 승선하고 스타성도 드러내 가치를 높였어도 패닉 바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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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명이 필요했던 안토니는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25경기 4골 2도움에 그쳤다. 다른 대회에서도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최악의 드리블 실력을 보여줬고 실제 공격 영향력은 부족했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성도 이적료를 생각하면 최악이었다. 이번 시즌엔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에 그치는 처참한 모습을 보였다,
조롱거리가 된 안토니는 맨유 매각 명단에 올랐지만 높은 이적료와 연봉을 생각하며 본전을 찾기도 쉽지 않았다. 안토니를 원하는 클럽이 있는지도 의문이었다. 텐 하흐 감독이 남은 가운데 안토니를 살리기 위해 아약스 시절 좋은 모습을 보인 바이에른 뮌헨의 누사르 마즈라위 영입 계획도 세웠다. 안토니를 남기고 활용하려는 의지를 보이자 맨유 팬들은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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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팬들 입장에선 구세주가 나타났다. 바로 베식타스다. 베식타스는 튀르키예를 대표하는 명문이다. 튀르키예 수도 이스탄불을 연고로 하는 베식타스는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우승만 16회를 했고 치로 임모벨리,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 제드송 페르난데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하파 실바 등이 소속되어 있다.
맨유는 베식타스에 보내고 싶어 하나 안토니가 남아 증명하고자 하는 의지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에는 속 터지는 일이다. 만약 안토니가 나간다면 맨유는 공격수 영입에 더 순조로워질 것이나 상황이 지지부진해 답답함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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