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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조슈아 키미히가 파리 생제르맹(PSG)와 강력히 연결되고 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는 29일(한국시간) "PSG는 키미히 영입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과 이야기했다. 주앙 네베스에 이어 새로운 미드필더 영입을 고려 중인 PSG는 뮌헨의 키미히에 대해 언급했다. 이적 조건과 선수 연봉을 파악하는 중이다. PSG는 이제 영입 작업을 이어갈지 결정할 것이며 기존 미드필더를 매각할 수 있다. 뮌헨은 거액의 연봉을 받는 키미히를 파는데 열려 있다"고 전했다.
PSG는 중원 보강에 집중하는 중이다. 벤피카 천재 재능이자 포르투갈 국가대표 네베스를 데려오고 헤나투 산체스를 보내 변화를 꾀하고 있다. 스페인 대표팀에 차출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이끈 파비안 루이스도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여기에 키미히를 영입하려고 한다. 키미히 주 포지션은 우측 풀백이지만 미드필더도 가능한 만능 자원이다.
키미히는 슈투트가르트를 떠나 바이에른 뮌헨에서 월드클래스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필립 람 후계자로 지목돼 우측 수비를 책임졌고 높은 축구 지능과 엄청난 패스 능력으로 단연 눈길을 끌었다. 뮌헨 성공 시대 중심에 있었고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2019-20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수비수에 선정됐고 2020년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 베스트 일레븐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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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백에서 점차 미드필더로 포지션 변화를 추진하면서 중원 한 자리를 차지했다. 람과 같은 길을 걸은 키미히는 최근 들어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미드필더가 아닌 라이트백으로 다시 이동했는데 활약이 뛰어났다. 최전성기 기량을 회복한 키미히는 뮌헨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 키미히는 뮌헨과 2025년 6월까지 계약이 되어 있다.
키미히가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이적료를 얻기 위한 건 이번 여름뿐이다. 뮌헨은 키미히를 공짜로 내보내지 않고 이적료를 얻고 팔기 위해 올여름 매각을 추진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 토트넘 훗스퍼, 맨체스터 시티가 관심을 드러냈다. 라이트백, 수비형 미드필더 모두 가능한 월드클래스를 향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PSG도 키미히 영입에 나섰다. 뮌헨은 높은 이적료를, 키미히 측은 높은 연봉을 제안할 것이다. 일각에선 PSG가 가장 급한 킬리안 음바페가 떠나 생긴 공격 공백 채우기라는 의견이 있다. 공격수를 먼저 데려오고 후순위 포지션을 보강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PSG는 계속 키미히에게 관심을 보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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