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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임종훈-신유빈, 중국 상대로 선전…오늘 밤 동메달 결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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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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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파리 올림픽 탁구 혼합복식 준결승에서 임종훈-신유빈 조가 세계 1위 중국조를 상대로 선전을 펼쳤지만 아쉽게 졌습니다. 북한이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우리나라는 오늘(30일) 밤 홍콩을 상대로 동메달 결정전을 치릅니다.

파리에서 주영민 기자입니다.

<기자>

혼합복식 랭킹 3위인 임종훈-신유빈 조는 남녀 단식 세계 1위로 구성된 중국의 왕추친-쑨잉샤조를 상대로 팽팽한 접전을 펼쳤습니다.

강력한 스매싱과 드라이브를 앞세워 선공에 나서는 작전으로 첫 세트를 따냈습니다.

2세트를 내줬지만, 신유빈의 현란한 서브를 앞세워 3세트를 가져오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세트스코어 2대 2로 맞선 5세트가 아쉬웠습니다.

초반 5대 3으로 앞서며 기선을 잡는 듯했지만, 연거푸 실수가 나오면서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습니다.

대부분 관중석을 점령한 중국 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에도 6세트에서 9대 9까지 대등하게 맞섰지만, 우리 선수들은 중국의 막판 공세를 막지 못하고 결국 4대 2로 졌습니다.

선수들은 아쉬움 속에서도 메달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습니다.

[임종훈/탁구 국가대표 : 조금 재미있게 경기한 부분에 대해서는 만족스럽고 이거를 발판 삼아서 내일 경기 잘 준비할 것 같아요.]

[신유빈/탁구 국가대표 : 80% 정도는 나온 것 같은데, 그래도 진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쉽게 중국의 벽에 막혔지만, 잘 싸운 임종훈-신유빈 조는 홍콩과 동메달 결정전에서 도전을 이어갑니다.

북한의 리정식-김금용 조가 홍콩의 웡춘팅-두호이캠 조를 풀세트 접전 끝에 누르고 결승에 진출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국제대회에 나오지 않아 세계랭킹도 없는 북한은 세계 2위 일본을 꺾은 데 이어 세계 4위 홍콩까지 무너뜨리며 돌풍을 이어갔습니다.

(영상취재 : 정상보, 영상편집 : 하성원)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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