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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누명' 고준희, 무대공포증 고백 "2주 만에 10㎏ 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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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배우 고준희 /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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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준희가 무대공포증이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9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는 '짠한형에서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신동엽은 핼쑥해진 듯한 고준희에게 "요즘 식단 조절을 하고 있는 거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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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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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는 "제가 연극을 하게 됐는데, (그것 때문에 그런 건지) 잘 모르겠다"며 "무대공포증이 있긴 한데, 이것 때문에 위염과 장염이 온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거의 2~3일마다 링거를 맞아서 한 10㎏이 2~3주 만에 빠졌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저는 연극 자체가 처음"이라며 "카메라 공포증은 없는데, 사람들 앞에서 라이브로 (연기를) 한다는 게 날짜가 다가오니까 막 미칠 것 같다. 대학 다닐 때도 너무 떨려서 연출부를 하겠다고 했었다"고 고백했다.

고준희는 오는 8월 6일 개막하는 연극 '엔젤스 인 아메리카'에 출연한다. '엔젤스 인 아메리카'는 1980년대 미국 뉴욕을 배경으로 사회적 소수자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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