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흑 전자는 이름처럼 빛을 흡수하거나 방출하지 않아 관측이 어려운 물질이다. 앞서 원자나 분자에 존재하는 암흑 전자가 발견된 적은 있지만 고체 물질에서 발견된 적은 없었다.
연구진은 약 4년간의 연구 끝에 암흑 전자의 존재를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론을 구상했다. 이를 통해 고온초전도체 구리 산화물에서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 전자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고체 물질 속에서도 전자가 암흑 상태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규명한 세계 최초 사례다.
최지원 기자 jw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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