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8 (목)

이슈 독일 '분데스리가'

[오피셜] 'KIM 경쟁자' 이토 히로키, 프리시즌 경기 중 중족골 골절 부상…"당분간 출전 불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프리시즌 경기 도중 부상을 입었다.

바이에른 뮌헨은 29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새로 영입한 이토가 몇 주 동안 뮌헨에서 경기를 나서지 못한다.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 부상을 입었다"라고 발표했다.

뮌헨은 지난 28일 독일 율리히에에 위치한 카를 크니프라트 슈타디온에서 열린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뒤렌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뮌헨은 전반 40분 상대에게 선제골을 내줬으나, 후반 24분 네스토리 이란쿤다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경기 중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새로 합류한 이토였다. 전반 22분 이토가 발에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의료진이 투입돼 상태를 살폈으나 더 이상 경기를 소화하긴 어려웠다. 결국 아담 아누즈가 대신 투입됐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검사 결과는 좋지 않았다. 뮌헨에 따르면 경기 직후 이토의 검사가 실시됐다. 그는 중족골 골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당분간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이토는 일본 국적의 수비수다. 왼발을 사용한 빌드업에 능숙하고 측면 수비수부터 중앙 수비수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성까지 겸비하고 있다. 그는 일본 J리그 주빌로 이와타와 나고야 그램퍼스를 거쳐 지난 2021-22시즌을 앞두고 슈튜트가르트로 임대 이적했다.

유럽 첫 시즌이었지만 적응 기간이 필요 없었다. 그는 31경기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슈투트가르트는 이토의 활약에 만족했고 완전 영입을 결정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시즌 활약도 나쁘지 않았다. 37경기 1골 3도움을 만들었다. 지난 시즌엔 올 시즌엔 29경기 2골이라는 성적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토의 활약에 힘입어 슈투트가르트는 분데스리가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이 이토에게 관심을 가졌다. 동시에 뮌헨도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그의 선택은 뮌헨이어었다.

이토는 구단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클럽 중 하나에서 뛸 수 있어서 영광이다. 뮌헨이라는 이름은 일본에서도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슈투트가르트에서 항상 최선을 다했다. 구단에 감사하다. 이제 뮌헨에서 도전이 기대된다. 많은 우승을 획득하는 데 기여하고 싶다. 새로운 발걸음을 내디딜 때가 됐고, 뮌헨은 나에게 완벽한 클럽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뮌헨은 그에 대해 "이토는 슈투트가르트에서 3년 동안 뛰며 꾸준히 높은 수준의 활약을 펼쳤다. 중앙 수비는 물론이고 왼쪽 측면 수비와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다. 그는 탄탄한 태클과 뛰어난 빌드업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라고 소개했다.

2024-25시즌을 앞두고 이토는 김민재와 포지션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였다. 독일 '바바리안 풋볼'은 "중요한 점은 이토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합류한다는 것이다. 이 중요한 특성과 분데스리가에서 입증된 이토의 기량을 종합하면 뮌헨이 이 선수를 좋아하는 이유를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인해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