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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인천 유나이티드 간판 스트라이커 스테판 무고사가 팬들에게 응원을 요청했다.
인천 유나이티드는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했다. 인천은 승점 25(5승 10무 10패)로 9위, 서울은 승점 36(10승 6무 9패)으로 6위에 머물렀다.
이날 인천의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무고사는 경기 내내 상대 수비수와 경합을 펼치며 분투했다. 다만 득점이 없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회심의 헤더를 날렸지만 이마저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경기 후 무고사는 "라이벌 매치인 만큼 오늘 경기 결과가 굉장히 중요했다. 결과에 대해서 팬들에게 정말 미안하다. 전반전엔 우리가 하려고 했던 게 잘 됐다고 생각한다. 실점하지 않고 잘 풀어갔다. 하프타임 때 초반 5분을 집중하자고 했다. 텐션이 올라가기도 전에 실점해 버려서 어려운 경기가 된 것 같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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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사는 현재 K리그1 득점 2위(11골)에 자리 잡고 있다. 경기 막바지 나온 헤더가 득점으로 연결됐다면 득점 1위(12골) 일류첸코와 동률을 이룰 수 있었다. 아쉽지 않냐는 질문에 "내 경기력이 아쉬운 것보다는 팀의 결과가 아쉽다. 항상 팀을 위해서 뛰려고 하고, 다른 팀원을 도우려고 한다. 오늘은 전체적으로 그런 게 잘 이뤄지지 못해서 아쉽다"라고 답했다.
인천은 이번 시즌 유독 상황이 좋지 않다. 최근 10경기에서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했다. 현재 순위는 9위다. 강등을 걱정해야 할 처지다.
무고사는 "우리의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는 지금까지 강등권에서 계속 살아남은 역사가 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남았는지 선수들이 잘 안다. 이런 부분을 십분 발휘해서 남은 경기 풀어가야 할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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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은 앞으로 약 2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무고사는 "(휴식기 동안) 디테일부터 바꿔야 할 것 같다. 라인 간격을 컴팩트하게 만드는 것 같은 팀 전술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경기력 발전을 위해서 운동을 해야 할 것 같다. 여름 휴식기가 굉장히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무고사는 팬들에게 "어느 누구도 우리가 이렇게 힘든 시즌을 보낼 거라고 예상하지 못했다. 죄송하지만 응원을 계속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게 선수들에게 좋은 에너지를 줄 것 같다. 앞으로 남은 일정이 중요하다. 팬들이 응원을 보내주시면 에너지를 낼 수 있다"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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