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5 (월)

이슈 프로축구 K리그

[K리그1 라이브] 또 고교 신인 등장! 경인더비 승리 이끈 2006년생 강주혁 "난 야망이 큰 사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FC서울 강주혁이 생애 첫 경인더비에서 결승골을 넣은 소감을 전했다.

FC서울은 27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에 1-0 승리했다. 서울은 승점36(10승 6무 9패)으로 6위, 인천은 승점 25(5승 10무 10패)로 9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전반전 동안 인천에 다소 밀렸다. 전반 2분 인천 김건희의 슈팅이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24분엔 인천 요니치의 헤더가 옆 그물을 때렸다. 인천이 전반전에만 슈팅 6개를 날린 반면 서울은 2개에 그쳤다.

서울을 구한 건 '고교 K리거' 강주혁이었다. 후반 2분 왼발로 감아 때린 슈팅이 그대로 인천 골문을 뚫었다. 이후에도 강주혁은 특유의 빠른 발을 활용해 인천 수비진을 괴롭혔다. 서울은 강주혁 활약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기 후 강주혁은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게 하나 있었다. 스피드를 가지고 상대를 괴롭히라고 하셨다. 지난 경기에서도 그렇게 골이 들어가서 똑같이 하려고 했다. 일류첸코가 공을 잘 줬다"라고 말했다.

현재 K리그엔 강주혁과 동갑내기인 강원 FC의 양민혁과 대전하나시티즌의 윤도영의 활약이 대단하다. 특히 양민혁은 토트넘 홋스퍼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강주혁은 "난 (윤)도영이와 (강)민혁이랑 스타일이 다르다. 진심으로 전혀 배 아프진 않았다. 그 친구들이 먼저 시작한 것이고, 내 스타일을 살려서 언젠가는 골이 들어갈 거라 생각했다. 나는 내 페이스대로 가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어서 "자신감은 항상 있다. 난 야망이 큰 사람이다. 민혁이는 민혁이대로 잘해서 나간 거다. 나도 인정을 받아서 나가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강주혁은 현재 서울 오산고등학교에 재학 중이다. 지금은 방학 기간이라 학교에 가지 않는다. 방학이 경기력에 도움이 되냐는 물음에 "확실히 있다. 방학 아닐 때는 학교를 갔다가 대중 교통을 타고 훈련장으로 가서 체력 소비가 있었다. 방학을 한 뒤 쉴 수도 있고, 몸을 보강할 시간도 생겼다. 잘 준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강주혁의 롤 모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격수 마커스 래시포드다. 그는 "초등학교 때부터 래시포드를 좋아했다. 일단 플레이 스타일이 비슷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얼굴이 닮았다는 말도 들었다.(웃음) '찰떡'인 것 같아서 내 롤모델이 됐다"라고 밝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