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서 비셀 고베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
포스테코글루, "셀틱 시절 한국 선수 2명 영입하려고 했다"
토트넘, 28일 한국 입국한 뒤 31일 팀 K리그와 격돌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사진=AFPBB 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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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강원).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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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양민혁(강원FC)의 토트넘 홋스퍼행이 눈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말을 아꼈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7시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비셀 고베(일본)와 프리시즌 친선 경기를 치른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친선전을 하루 앞둔 26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곳에 와서 좋다”라며 “내일 많은 관중이 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경기가 기대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 만큼 선수 영입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선수 영입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고 때론 인내심도 있어야 하는 과정”이라며 “타이밍이 맞지 않을 때도 있고 원하는 만큼 빨리 (이적) 이뤄지지 않을 때도 있다”라고 어려움을 말했다.
아울러 이적시장이 운영되는 시기가 팬들에게 힘들 때라며 “많은 정보를 알지 못하고 잘못된 정보도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K리그1에서 뛰는 양민혁의 이름도 언급됐다. 최근 영국 매체 ‘BBC’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가 양민혁의 토트넘행을 보도하며 이적이 유력하다는 게 알려졌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영입 배경에 대한 물음에 “언급하기 어렵다”라면서도 “넓은 범위에서 좋은 선수를 찾고 있다”라고 답했다.
일본 J리그에서 감독 생활을 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대한민국의 K리그는 잘 알고 있다며 “셀틱에 있을 때 최소 2명의 한국 선수를 영입하고자 했다”라고 돌아봤다.
주장 손흥민에 대한 자부심도 빼놓지 않았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많은 한국 선수가 있었으나 우리 손흥민보다 더 나은 선수는 없었다”라며 “그는 뛰어난 선수이자 사람”이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손흥민은 우리 팀의 주장이고 뛰어나다”라며 “그가 우리 팀에 있어서 아주 행복하다”라고 덧붙였다.
일본 선수를 영입할 수 있느냐는 물음엔 계속해서 선수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난 일본에서 약 4년의 세월을 보냈고 J리그는 유럽 5~6대 리그를 제외하면 다른 리그와 동등한 수준”이라며 “이미 일본은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깊은 인상을 남긴 세계적인 선수를 배출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토트넘은 고베와의 경기를 마친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방한한다. 이후 오는 3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를 상대로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를 치른다. 양민혁은 팀 K리그 일원으로 토트넘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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