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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 양민혁 영입설에 입 열다 "K리그 잘 알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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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강원 양민혁.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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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양민혁(강원) 영입설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하지만 K리그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다"며 관심을 드러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7일(한국 시각)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토트넘과 비셀 고베(일본)의 프리시즌 친선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양민혁(강원) 영입설에 대한 질문을 받고 "K리그의 수준을 잘 알고 있다"고 답했다.

강릉제일고 재학 중인 양민혁은 2024년 준프로 계약으로 데뷔했다. 학교와 훈련, 경기장을 오가면서도 K리그1 24경기 7골 3도움으로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했다. 지난 20일 제주 유나이티드전에서는 2골을 터뜨려 승강제 이래 K리그1 최연소 멀티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강원과 정식 계약을 체결한 양민혁은 최근 EPL 복수 구단의 모았고, 김병지 강원 대표이사는 25일 자신의 SNS를 통해 "팩트는 아직도 진행형이고, 90~95%다. 이적 기사는 늘 그랬듯 끝날 때까지 끝나는 게 아니다. 오피셜은 나도 기다려진다"며 양민혁의 이적 협상을 인정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양민혁의 이적 협상 여부와 진행 상황에 대해 "언급하기는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선수를 데려오기 위해 넓은 범위에서 찾아보고 있다"며 여지를 남겼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2021~2023년 셀틱(스코틀랜드) 감독 시절 한국인 선수 영입을 시도했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인 선수 2명을 데려오려고 했다. 그들은 유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한국에 대한 관심을 숨기지 않았다.

다만 그는 "우리의 손흥민만큼은 아니다. 손흥민은 특별히 뛰어난 선수"라며 손흥민을 치켜세웠다.

토트넘은 27일 오후 비셀 고베와 친선 경기를 치른 뒤 2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양민혁은 오는 31일 토트넘과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토트넘과 맞붙는 팀 K리그의 영플레이어인 '쿠플영플'로 뽑혀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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