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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와 강하게 연결 중인 양민혁이 1골 1도움을 터트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강원FC는 26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4' 25라운드에서 전북 현대에 4-2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은 13승 5무 7패(승점 44)로 1경기 덜 치른 포항(승점 44)를 제치고 리그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전북은 5승 8무 12패(승점 23)로 리그 10위에 머무르게 됐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이상헌, 조진혁, 유인수, 김동현, 이유현, 양민혁, 이기혁, 김영빈, 강투지, 황문기, 이광연이 선발 출격했다.
전북은 4-2-3-1 포메이션을 준비했다. 티아고, 송민규, 유제호, 김진규, 안드리고, 한국영, 김진수, 이재익, 홍정호, 김태환, 김준홍이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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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기회를 잡았다. 전반 23분 송민규가 하프 라인 아래에서 공을 잡고 직접 드리블로 상대 페널티 박스 부근까지 진입했다. 이후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크게 벗어났다.
강원이 땅을 쳤다. 전반 27분 우측에서 던지기로 시작한 공격이 최종적으로 이상헌에게 전달됐다.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쐈지만 골문 위로 살짝 떴다.
강원이 먼저 리드를 잡았다. 전반 33분 조진혁이 중앙에서 내준 패스를 양민혁이 단 한 번의 터치로 슈팅 각도를 만들었고, 곧바로 때린 슈팅이 골문 우측 상단에 꽂히면서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은 강원이 1-0으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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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시작과 동시에 전북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김진수, 유제호를 빼고 이수빈, 박창우를 투입했다.
강원이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다. 후반 6분 이상헌이 공을 몰고 직접 드리블을 했다. 조진혁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직접 슈팅을 쐈지만 수비 벽에 막혔다. 흐른 공을 유인수가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원이 교체 카드를 꺼내 들었다. 후반 8분 조진혁이 근육 부상을 입으면서 결국 김경민이 투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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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11분 이재익이 헤더 실책을 범하면서 양민혁이 공을 끊어냈다. 곧바로 내준 패스를 김경민이 잡고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쏴 골망을 흔들었다.
전북이 승부수를 띄웠다. 후반 11분 안드리고, 한국영을 빼고 이승우와 문선민을 투입시켰다. 이승우의 전북 데뷔전이다.
강원이 계속해서 두드렸다. 후반 13분 유인수가 좌측면에서 공을 잡고 내준 패스를 이상헌이 잡고 왼발로 때렸지만 김준홍 선방에 저지됐다.
전북이 추격을 시작했다. 후반 16분 이승우가 내준 패스를 송민규가 잡고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을 쐈다. 이 슈팅이 김영빈의 머리에 맞고 굴절돼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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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실점 1분 만에 점수 차를 다시 2골 차이로 벌렸다. 후반 18분 유인수, 이상헌, 김경민의 3자 패스로 전북의 우측 수비가 무너졌다. 공을 잡은 김경민이 이수빈을 앞에 두고 완벽하게 제쳐내면서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잡았다.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이날 멀티골을 신고했다.
전북이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25분 프리킥 공격 상황에서 김진규가 키커로 나서 직접 슈팅했다. 좌측 골문 하단으로 그대로 들어갔다.
강원도 교체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29분 이상헌, 김동현을 빼고 진준서와 김강국을 넣었다. 후반 38분엔 이기혁, 양민혁을 대신해 송준석과 김우석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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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이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40분 코너킥 공격 상황 문전 혼전이 발생했다. 이를 틈타 진준서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했다. 전북에 악재까지 발생했다. 후반 44분 문선민이 부상으로 쓰러지면서 안현범이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은 10분이 주어졌다. 강원이 땅을 쳤다. 후반 추가시간 김경민이 홍정호를 제치고 골키퍼와 일대일 기회를 맞이했지만, 이번에는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으면서 경기는 강원이 4-2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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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결과]
강원FC(4) : 양민혁(전반 32분), 김경민(후반 9분, 후반 18분), 진준서(후반 40분)
전북 현대(2) : 송민규(후반 16분), 김진규(후반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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