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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펜싱 오상욱, '4연패 도전' 살라지와 8강서 만나는 대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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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강부터 순항할 경우 8강이 최대 고비 될듯

구본길-박상원은 8강에서 맞붙을 수 있어

뉴스1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오상욱. /뉴스1 DB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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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뉴스1) 권혁준 기자 =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의 오상욱(28·대전시청)이 개인전 메달 획득을 위한 최대 고비는 8강이 될 전망이다.

2024 파리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대회 펜싱 대진표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세계랭킹 4위 오상욱은 27일 오후 7시 30분 32강에서 에반 지로(니제르)와 32강전을 치른다.

이후 16강까지 통과하면 8강 상대는 아론 살라지(헝가리)가 될 가능성이 높다.

세계랭킹 5위인 살라지는 이번 올림픽에서 4연패에 도전한다. 그는 2012 런던 대회를 시작으로 2016 리우, 2020 도쿄까지 모두 올림픽 개인전 금메달을 가져갔다.

국제펜싱연맹(FIE) 주관 대회 맞대결 전적은 오상욱이 7승 4패로 앞선다. 가장 최근 대결인 올 4월 서울 그랑프리 준결승에서도 오상욱이 이겼다.

다만 살라지는 올림픽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였기에 8강에서 만날 경우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은 분명해 보인다.

오상욱과 함께 사브르 개인전에 나서는 구본길(35·국민체육진흥공단)은 파레스 페르자니(튀니지)와 32강전을 치르고, 박상원(24·대전시청)은 콜린 히스콕(미국)과 첫판에서 만난다.

구본길과 박상원이 16강까지 나란히 승리하면 이들은 8강에서 맞붙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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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 송세라. /뉴스1 DB ⓒ News1 신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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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사브르와 같은 날 열리는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서는 에이스 송세라(31·부산시청)는 마르티나 스바토프스카(폴란드)와 32강에서 붙는다.

이혜인(29·강원도청)은 위쓰한(중국)과, 강영미(39·광주서구청)는 넬리 디페르트(에스토니아)와 각각 32강전을 치른다.

한편 29일 열리는 여자 사브르 개인전에 나서는 윤지수(31·서울시청)는 첫판인 32강전부터 난적 자이나브 다이베코바(우즈베키스탄)를 만나게 됐다.

윤지수는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개인전 준결승전에서 다이베코바에 15-14 한 점 차 승리를 거둔 뒤 결승전까지 승리해 금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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