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 유재권 대표와 전예성. |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에서 올해 부쩍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는 전예성(23)이 삼천리 로고를 달고 뛴다.
삼천리는 26일 전예성과 메인 스폰서 계약을 했다고 밝혔다.
상반기까지 안강건설 로고를 달고 경기에 나섰던 전예성은 하반기 첫 대회인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부터 삼천리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출전한다.
2021년 에버콜라겐 퀸즈크라운에서 첫 우승을 따낸 전예성은 올해 들어 16개 대회에서 6번이나 톱10에 입상했고, 3차례 준우승으로 상금랭킹 6위를 달릴 만큼 뜨거운 경기력을 발휘하고 있다.
지난 4월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에선 KLPGA 투어 역대 18홀 최소타 타이기록인 12언더파 60타를 쳤고, 18홀 최다 버디(12개) 기록도 세웠다.
전예성은 "KLPGA 선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삼천리 스포츠단의 일원이 되어 기쁘다"며 "믿어준 만큼 책임감을 갖고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삼천리가 후원하는 KLPGA투어 선수는 김해림, 고지우, 고지원, 마다솜, 박도영, 최가빈, 이재윤, 정지현, 유현조에 이어 10명이 됐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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