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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캡틴 KIM 출격!' 김민재, 주장 완장 달았다→日 이토와 무실점 호흡...'콤파니 첫 경기' 뮌헨, 14-1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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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토의 적응을 도우며 가벼운 컨디션을 자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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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재 앞에서 패스를 시도하고 있는 이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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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성환 기자] 김민재(28, 바이에른 뮌헨)가 주장으로 깜짝 변신했다. 그는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26)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5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바이에른주 테게른제에 있는 바이에른 뮌헨 훈련 캠프에서 열린 FC로타흐-에게른(7부리그)과 친선 경기에서 14-1 대승을 거뒀다.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첫 경기였다. 바이에른 뮌헨은 팬들이 보는 앞에서 골 폭죽을 터트리며 다음 시즌을 기대케 했다. 막스 에베를, 크리스토프 프로인트 디렉터도 직접 경기를 지켜봤다.

콤파니 감독은 전후반에 각기 다른 스쿼드로 팀을 꾸렸다. 전반에는 에릭 다이어, 마티스 텔과 레온 고레츠카, 하파엘 게헤이루, 누사이르 마즈라위 등이 먼저 나섰다. 텔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45분간 7골을 몰아쳤다. 마즈라위와 게헤이루도 골 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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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밝게 웃고 있는 김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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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에 티도 있었다. 전반 29분 다이어의 치명적인 실수로 아마추어인 상대에게 만회골을 내준 것. 다이어는 후방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고 뺏기면서 실점 빌미를 제공했다. 전반은 바이에른 뮌헨이 7-1로 앞선 채 끝났다.

김민재는 후반에 투입됐다. 바이에른 뮌헨 합류 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차고 나온 그는 이토와 유망주 빈센트 마누바와 함께 스리백을 꾸리며 바이에른 뮌헨 수비를 지켰다. 이토가 왼쪽, 마누바가 우측에 배치됐고, 김민재가 중앙을 지켰다.

김민재는 실수 없이 후반 45분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대승에 힘을 보탰다. 바이에른 뮌헨은 후반에도 7골을 터트리며 14-1로 승리했다. 후반에는 대다수가 어린 선수들이었지만, 아마추어 팀을 격파하는 데엔 문제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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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토의 적응을 도우며 가벼운 컨디션을 자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 치는 콤파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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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콤파니 감독은 구단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며칠 동안 의도했던 모든 걸 구현했고, 어린 선수들을 살펴봤다. 오늘 경기에 만족한다. 선수들은 항상 공을 위해 싸웠고, 긍정적이려고 노력했다. 우리는 여전히 많은 선수들이 빠져있다. 앞으로 몇 주 동안 모두 건강을 되찾길 바란다. 컵 경기와 분데스리가 개막에 맞춰 준비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프로인트 디렉터는 아직 팀 훈련에 합류하지 않은 선수들의 상황을 전했다. 그는 "세르주 그나브리와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는 오늘 출전하지 않았다. 그들의 운동량을 관리하고 싶었다. 훈련은 했다"라며 "독일 국가대표 선수들은 주앙 팔리냐와 함께 다음주 초에 돌아올 것이다. 콘라트 라이머는 금요일에 복귀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제 바이에른 뮌헨은 오는 28일 FC뒤렌(독일 4부리그)과 친선경기를 치른 뒤 한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김민재를 포함한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맞붙은 뒤 8월 11일 영국 런던으로 자리를 옮겨 2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그리고 17일 볼프스부르크와 DFB-포칼 1라운드 경기를 통해 본격적으로 2024-2025시즌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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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토의 적응을 도우며 가벼운 컨디션을 자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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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입단 이후 처음으로 주장 완장을 달고 출격했다. 그는 프리시즌 첫 경기에서 이토 히로키와 호흡을 맞추며 45분 무실점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도 14-1 대승을 거두며 뱅상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기분 좋게 출발했다. 김민재는 이토의 적응을 도우며 가벼운 컨디션을 자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밝은 표정으로 훈련 중인 김민재와 이토.


프리시즌 활약이 중요한 김민재다. 새로 부임한 콤파니 감독 체제에서 주전 자리를 꿰차기 위해선 깊은 인상을 남겨야 한다. 그래야 이토와 다요 우파메카노, 에릭 다이어, 마테이스 더 리흐트, 요시프 스타니시치 등과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다. 더 리흐트는 이적이 유력해 보였지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협상에 애를 먹고 있다.

다행히 김민재는 훈련장에서 좋은 컨디션을 자랑 중이다. '바바리안 풋볼 웍스'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프리시즌에서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새로 출발할 준비가 됐다. 그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않은 데뷔 시즌을 보낸 뒤 새로운 감독 밑에서 새로운 기회를 갖게 됐다. 김민재는 팀에 헌신하고 있으며 선발 자리를 위해 싸울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TZ' 역시 "김민재는 프리시즌 훈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다음 시즌 선발 명단에 들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단 관계자들도 그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들은 '배고픈 수비 괴물'이 돌아왔다고 느끼는 중"이라며 "김민재는 휴가에서 돌아온 뒤 지난 시즌 후반기보다 더 행복해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 뮌헨에 합류하자마자 주전으로 활약했지만, 후반기 들어 다이어-더 리흐트 듀오에 밀려 벤치를 지켰다. 경기 감각이 떨어지면서 실수도 많아졌다. 하지만 콤파니 감독 밑에선 다를 수 있다. 콤파니 감독은 높은 수비 라인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기에 빠른 발과 뒷공간 커버가 강점인 김민재에게 잘 어울릴 가능성이 크다.

/finekosh@osen.co.kr

[사진] 바이에른 뮌헨 소셜 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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