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이슈 축구 해외파 소식

오시멘 원해도 '이강인+1360억'은 좀..."PSG, 나폴리 제안 거절!"→행복한 얼굴로 파리 복귀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이강인이 프랑스 파리를 떠나 이탈리아 나폴리로 갈 가능성은 희박해 보인다.

프랑스 '겟풋볼뉴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파리 생제르맹(PSG)은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을 영입하는데 이강인을 떠나게 하는 걸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킬리안 음바페가 나간 PSG는 오시멘을 데려오려고 하는데 바이아웃 지불을 꺼렸고 나폴리는 이강인을 포함한 딜을 제안했다. PSG는 거절을 했다. 나폴리 제안은 9,000만 유로(약 1,360억 원)에 이강인이었다"고 전했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도 23일 "PSG는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으며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하며 이강인의 나폴리행 가능성을 부인했다.

레알 마요르카를 떠나 PSG에 온 이강인은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23경기에 나와 3골 4도움을 기록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9경기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리그앙 우승을 비롯해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하면서 도메스틱 트레블에 성공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만족스러운 첫 시즌을 보낸 이강인은 계속 이적설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관심부터 나폴리의 적극 제안까지 이어지는 중이다. 나폴리는 2022-23시즌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 아래 33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에 성공했다. 김민재, 오시멘,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등의 활약이 대단했다.

김민재, 스팔레티 감독이 떠난 2023-24시즌 나폴리는 붕괴됐다. 루디 가르시아 감독 아래에서 시작을 했다가 발테르 마차리를 거쳐 프란체스코 칼초나로 마무리를 했다. 감독만 2번이 바뀌는 상황 속에서 세리에A 10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의 몰락이었다. 나폴리는 부활을 위해 '우승 청부사'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데려왔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콘테 감독 아래 나폴리는 대대적인 영입을 진행 중이다. 알레산드로 본조르노, 라파 마린, 마티야 포포비치, 레오나르도 스피나촐라 등을 영입했다. PSG가 원하던 흐비차를 지키고 로멜루 루카쿠를 전방에 추가하려고 한다. 오시멘은 PSG가 강력히 원하고 바이아웃 금액이 있어 나갈 수도 있다는 판단인데 그 아래 이적료는 허용하지 않을 생각이다.

PSG는 고민에 빠졌다. 오시멘 바이아웃은 1억 3,000만 유로(약 1,964억 원)로 알려졌는데 상당히 부담스럽다. 랑달 콜로 무아니, 곤살루 하무스가 나간 상황도 아니며 음바페는 이적료 수익 없이 공짜로 나가 타격이 있었다. 이 상황에서 나폴리가 역제안을 했다. 9,000만 유로에 이강인을 얹어 제시를 한 것이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2일 "PSG는 오시멘 바이아웃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 1억 500만 유로(약 1,577억 원) 정도까지 내려가길 원하나 나폴리는 루카쿠를 데려올 가능성이 높아 급하지 않다. 나폴리는 PSG에 오시멘 이적료를 9,000만 유로로 하고 이강인을 제안했다. 콘테 감독은 이강인을 원한다"고 했다.

이탈리아 '가제타'는 17일 "오시멘 에이전트는 며칠 동안 파리에 머물며 PSG와 합의를 맺기 위해 노력 중이다. 루이스 캄포스 디렉터, 루이스 엔리케 감독 모두 오시멘을 영입하기로 결정했다. 나폴리는 마누엘 우가르테 대신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이탈리아 '라 파블리카'도 "나폴리는 오시멘 딜에 이강인이 포함되도록 노력 중이다"고 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나폴리 소식을 전하는 '투토 나폴리'는 "이강인의 연봉은 200만 유로(약 30억 원) 수준인데 데 라우렌티스 회장이 만족하는 연봉이다"고 전했고 또 "이강인 포지션은 나폴리가 강화해야 하는 위치다"고 하기도 했다.

계속해서 나폴리는 관심을 보이고 있으나 PSG는 이강인을 내줄 생각이 없다. 아우나 기자는 "PSG에서 거부를 했다. 이렇듯 오시멘 이적은 여러 걸림돌 속에서 막히고 있다"고 상황을 언급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G는 이강인을 미래로 생각하고 있다. 이탈리아 'LBDV'의 프란체스코 로마노 기자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그를 PSG의 미래로 여긴다. 오시멘 딜에는 포함시킬 것 같지 않으며 오히려 중요성을 확인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PSG 핵심으로 여긴다. 이강인에 대한 확신이 있다. 기술과 다재다능한 능력의 이강인이 프랑스 리그앙과 유럽축구연맹(UEFA) 대회에서 잘할 거라는 걸 확인했다. 이강인을 팔지 않고 젊은 선수들 위주로 팀을 만들어가려는 게 PSG 목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강인은 PSG에 돌아왔다. PSG는 23일 이강인이 PSG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 걸 공개했다. 이강인은 모든 PSG 선수들이 휴가 복귀 후 프리시즌을 앞두고 진행하는 의례적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고 통과했다. 구단 관계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휴가를 잘 보내고 왔고 다가오는 시즌이 기대가 된다. 난 준비가 됐는데 지금은 메디컬 테스트 중이다"고 말했다. 메디컬 테스트 후 PSG는 "우리의 No.19(이강인), 메디컬 테스트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터풋볼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뒤늦은 복귀였는데 이유가 있었다. 프랑스 '르 파리지앵' 소속 벤자민 콰레스 기자는 한 팬의 "이강인이 아침 훈련에 참여하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이강인은 다음 주 월요일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돌아온 이강인은 PSG 프리시즌에 참여하면서 다음 시즌을 준비할 것이다. 이적설은 이강인이 PSG에 온 이후에도 계속 될 예정이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