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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몸 상태 좋다. PSG에 복귀해 행복하다".
이강인(PSG)이 환한 미소로 팀 훈련에 합류했다. 메디컬 테스트부터 훈련까지 입가에 미소가 끊이질 않았다. 메디컬 테스트 중에는 가벼운 농담으로 분위기를 올리기도 했다.
PSG는 본격적인 2024-20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4와 남미축구연맹(CONMEBOL)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하나둘 팀에 합류했다.
이강인은 프리시즌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로 휴가 기간 동안 몸 상태를 점검했다. 메디컬 테스트를 위해 망사 민소매 옷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는데, PSG 스태프가 다음 시즌 준비는 됐냐고 묻자 "시즌 준비는 됐는데 메디컬 테스트 할 준비는 되지 않았다"라며 이강인 특유의 농담을 던졌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몸 상태가 좋다. 팀에 복귀해 행복하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마르코 아센시오와 웃으며 이야기를 했고 발 패스로 팀 훈련 동안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에 합류했다. 2022-2023시즌에 보여준 활약 덕분이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입단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2022-2023시즌 날카로운 킥과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해당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능력은 PSG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결국 PSG가 이강인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본인만의 플레이를 즐겼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바탕으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흐를 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는 대신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이강인의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은 36경기 5골-5도움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슈퍼컵까지 우승을 달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지만, 이강인에게 완벽했던 시즌으로 보기 힘들었다.
그동안 이강인은 이적설이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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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 “PSG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몸값으로 바이아웃 1억 3000만 유로(1965억 원)를 원한다. 그 정도 자금여유가 없는 PSG는 계약에 이강인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프리미어리그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이강인을 원한다고 전했다.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PSG에 이강인 영입을 공식적으로 문의했다"라며 이적료 700억 원 정도를 이강인 영입에 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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