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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PL 이적설' 이강인, 잔류하는데 벤치? 다음 시즌 PSG 예상 베스트11→자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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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강인이 이번 여름 파리 생제르맹(PSG)을 떠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 가운데 이강인이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3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적설을 포함한 PSG의 다음 시즌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제이든 산초, 빅터 오시멘, 우스망 뎀벨레, 비티냐, 주앙 네베스, 워렌 자이르-에메리, 누누 멘데스, 루카스 베랄두,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이름을 올렸다. 이강인은 제외됐다.

PSG는 이번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떠나보냈다. 그러면서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공격에선 산초, 오시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시멘은 지난 여름에도 PSG와 연결됐다. PSG는 스트라이커가 필요했고 나폴리에서 좋은 모습을 보인 오시멘에게 접근했다. 하지만 나폴리가 오시멘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하면서 무산됐다.

오시멘은 이번 여름에도 PSG와 이적설이 나왔다. PSG가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 이강인을 거래 카드로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왔지만 사실이 아니었다. 유럽 축구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을 위한 PSG와 나폴리의 협상이 최근 회담 이후 진전되지 않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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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PSG는 이강인을 거래에 포함시키는 것을 거부했으며 나폴리가 원하는 대로 방출 조항을 발동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조건에서는 거래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산초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에릭 텐 하흐 감독과 불화로 도르트문트로 임대를 떠났다. 도르트문트에서 여전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PSG를 만나 맹활약했다.

PSG는 음바페가 떠난 가운데 산초 영입으로 측면을 강화할 생각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22일(한국시간) "최신 정보에 따르면 PSG도 산초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다. 더 좋은 점은 PSG가 산초와 개인 합의에 가까워졌다는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중원에도 변화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지난 시즌 PSG는 비티냐, 파비안 루이스, 자이르-에메리 조합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중원을 만들었다. 루이스는 유로 2024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트랜스퍼마크트'는 '2004년생 초신성' 네베스가 PSG에 합류하게 되면 루이스를 밀어낼 것이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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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입장에서는 난감한 상황이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PSG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직전 시즌 라리가에서 경쟁력을 발휘했지만 빅클럽에서 주전 경쟁을 경험한 적이 없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이강인에게 빠르게 기회가 왔다. 이강인은 개막전에서 선발로 나왔고 호평을 받았다. 이후 이강인은 꾸준히 경기에 나왔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성을 극찬했다. 이강인은 좌우측 윙어, 미드필더를 오가며 다양한 자리에서 경기를 소화했다. 그럼에도 이강인은 매 경기 제 역할을 다해줬다.

아시안컵을 기점으로 이강인은 주전 경쟁에서 밀렸다. 아시안컵 기간 동안 엔리케 감독은 최적의 라인업을 찾았고 이강인은 복귀 후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늘어났다. 그래도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 많은 득점에 관여했고 든 대회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PSG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게다가 리그앙,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트로피를 3개나 추가했다.

한편, 이강인은 나폴리 외에도 프리미어리그(PL) 팀들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PSG의 남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이변이 없는 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PSG에서 뛸 것이다"라고 밝혔고 이강인은 휴가를 마치고 PSG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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