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김지호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부천과 원정 경기에서 전반 K리그 데뷔골을 넣은 뒤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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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K리그2 수원 삼성 ‘변성환호’가 신인 김지호의 2골 1도움 맹활약을 앞세워 부천FC 1995를 완파하고 4위로 올라섰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수원은 23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24라운드 부천과 원정 경기에서 3-0 완승했다.
8연속경기 무패(3승5무)를 기록한 수원은 승점 33(9승6무7패)을 확보하면서 3위 충남 아산(승점 34)과 승점 차를 1로 좁혔다.
변 감독은 김지호를 비롯해 U-22 자원을 4명 선발진에 포함했다. 패기를 앞세워 에너지 넘치는 축구를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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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중했다. 수원은 볼 점유율을 높이면서 부천을 압박했다. 상대 골키퍼 김형근 선방에 고전했으나 전반 43분 고대하던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문전에서 원투 패스를 주고받으면서 부천 수비를 흔들었는데 상대 외인 닐손주니어로부터 페널티킥을 끌어냈다. 키커로 나선 건 김지호.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부천 왼쪽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K리그 데뷔골.
활약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8분 상대 수비 실수 때 공을 이어받은 배서준이 오른쪽을 파고들어 낮게 크로스했다. 김지호가 수비를 따돌리고 가볍게 밀어넣었다.
김지호는 후반 21분 이규동의 쐐기포까지 도우면서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었다.
전남 드래곤즈 하남.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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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날 탄천종합운동장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후반 추가 시간 터진 하남의 극적인 역전 결승골로 성남FC를 2-1로 꺾었다.
전남은 전반 26분 이중민에게 선제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22분 노건우가 동점골을 만들었고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에 성공했다.
두 경기 만에 다시 승수 쌓기에 성공한 전남은 승점 41을 기록, 한 경기 덜 치른 선두 FC안양(승점 43)과 승점 차를 2로 좁히면서 2위에 매겨졌다.
성남은 승점 20에 머무르며 최하위(12위) 탈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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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구덕운동장에서는 홈 팀 부산 아이파크가 페신, 라마스의 연속골로 아라불리가 한 골을 넣은 경남FC를 2-1로 제압했다.
파죽지세 3연승을 달린 부산은 승점 32로 5위에 자리했다. 경남은 승점 21로 제자리걸음하며 11위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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