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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31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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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5’ 19살에 출산한 손미선, 남편은 10살 연상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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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사진|MB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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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현덕 기자] ‘고딩엄마’ 손미선이 파란만장한 사연을 털어놓는다.

오는 24일 방송되는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이하 ‘고딩엄빠5’)’ 8회에서는 개그우먼 김지민이 게스트로 스튜디오에 자리한 가운데, ‘고딩엄마’ 손미선이 자신의 아버지와 동반 출연해 3MC 박미선, 서장훈, 인교진에게 부녀의 고민을 털어놓고 도움을 청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게스트’ 김지민은 1년 만의 재출연에 대해 “매주 화요일 스케줄을 비워놓고 있는데 오랜만에 불러주셨다”며 ‘고딩엄빠’ 애청자임을 밝힌다. 이어 “평소 ‘고딩엄빠’를 자주 보고 있는데, 볼 때마다 ‘고구마’처럼 답답하고 화가 난다. 빨리 여기에 나와서 출연자들과 대화하고 조언해주고 싶었다”고 남다른 의욕을 보인다.

손미선이 고3의 나이에 엄마가 된 사연이 재연드라마를 통해 펼쳐진다. 손미선은 “선천적으로 혀가 짧아서 어눌한 발음 때문에 학창시절 ‘왕따’를 당했다. 그러던 중 친오빠마저 세상을 떠났고 여러 가지로 힘들던 17세 때, 함께 주짓수 운동을 하던 열 살 연상의 남자와 교제를 하게 됐다”고 고백한다.

손미선은 “미혼모 시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아이 아빠와 혼인신고를 하고 할머니와 살고 있는 남편의 집에 들어갔는데, 시할머니가 절 탐탁지 않게 보셨다. 또한 남편도 일을 하지 않은 채 정부 지원금에 의존해 지냈고, 심지어 둘째 아이를 낳은 뒤엔 바람을 피웠다. 나중엔 제게 손찌검까지 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뜨린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진짜 최악이다. 최악”이라며 극대노하고, 박미선도 “(아이 아빠가) 싹수가 노랗다 못해 시커멓다”라며 분통을 터뜨린다.

재연 드라마가 끝이 나자, 손미선과 그녀의 아버지가 스튜디오에 동반 출연한다. 무거운 분위기 속, 손미선의 아버지는 “미선이가 문제가 참 많다”고 운을 떼더니 “뭘 해줘야 할지 아빠로서 너무 막막해서 ‘고딩엄빠’에 출연했다”고 토로한다.

과연 손미선이 두 아이의 아빠와 현재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그리고 부친이 언급한 손미선의 문제가 무엇인지는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되는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5’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khd9987@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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