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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78억달러…"연초 계절성 사라져"

머니투데이 김주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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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평균 외환거래액 678억달러…"연초 계절성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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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1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위안화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뉴시스



올해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평균 외환거래량이 677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보다는 2.3% 줄었다. 환율 변동성이 높지 않아 환헤지 수요가 감소했고 지난 1분기 외환거래 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던 기저효과도 있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외국환은행의 하루 평균 외환거래(현물환·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677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분기(694억달러) 대비 16억1000만달러(-2.3%) 줄었다.

환율 변동성이 비교적 높지 않은 상황에서 현물환을 중심으로 거래 규모가 줄었다. 연초 계절적 요인으로 거래량이 늘었다가 2분기 들어 감소한 영향도 있다.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매입과 매도거래 규모의 합계를 뜻한다.

한은 관계자는 "연초 기관들이 점유율 경쟁 등으로 일시적으로 외환 거래량을 확대했다가 2분기 들어 정상화되는 과정이 있었다"며 "지난 1분기에는 계절적 요인과 거주자의 해외 증권 투자 확대가 맞물려 외환거래규모가 사상최대치를 기록했는데 이에 따른 기저효과도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분기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694억달러로 통계 개편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1분기 투자자의 외화증권 결제액은 1283억달러를 기록했는데, 2분기에는 1270억달러로 줄었다.

상품별로는 현물환 거래가 246억2000만달러로 전분기대비 15억달러(-5.7%) 줄었다. 원/달러 거래(189억3000만달러)는 전분기 수준을 유지했지만 원/위안 거래(17억6000만달러)가 48.6%(-16억6000만달러) 감소했다. 원/위안 시장은 원/달러 시장 대비 거래규모가 작기 때문에 증감 변동성이 큰 편이다.


외환파생상품은 431억7000만달러로 1억1000만달러(-0.3%) 감소했다. 선물환 거래(133억2000만달러)는 NDF(차액결제선물환)거래를 중심으로 전분기 대비 6000만달러 늘었다. 외환스와프 거래(284억1000만달러)는 외국환은행간 거래가 줄었지만 국내고객과 비거주자와의 거래가 늘면서 전분기대비 5000만달러 증가했다.

은행별로 보면 국내은행의 거래규모가 301억3000만달러로 전분기 대비 9억4000만달러 감소했고, 외은지점의 거래규모는 376억6000만달러로 6억8000만달러 줄었다.

김주현 기자 nar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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