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NC전 승리하면 시즌 첫 7연승
KIA 양현종 vs NC 카스타노 선발 맞대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9회말 위기가 오자 KIA 이범호 감독이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하고 있다. 2024.07.11. 20hwan@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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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순위표 최상단을 지키고 있는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시즌 첫 7연승을 노린다.
KIA는 지난 14일 SSG 랜더스전부터 21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6경기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벌써 시즌 3번째 6연승 행진이다.
지난 4월 9일 LG 트윈스전부터 14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6경기 연속 승리를 챙겼고, 지난 2일 삼성 라이온즈전부터 11일 LG전까지 6경기를 모두 쓸어 담았다.
시즌 두 번째 6연승을 거둔 뒤 2연패에 빠져 페이스가 떨어지는 듯했지만 곧바로 다시 연승 행진을 벌이면서 '1위팀'의 힘을 보여줬다.
이제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전까지 잡으면 올 시즌 최다 7연승까지 달성하게 된다.
KIA는 현재 완전체 전력이 아니다. 선발 이의리는 팔꿈치 수술로 시즌 아웃됐고, 마무리 정해영도 어깨 부상으로 이탈했다. 선발 윤영철도 부상으로 자리를 비웠다.
그럼에도 KIA를 대적할 팀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
시즌 평균자책점(4.41), 팀 타율(0.299)에서 모두 1위를 지키고 있고, 팀 홈런 공동 1위(111개)에 오르는 등 투타에 걸쳐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타율 0.348, 24홈런 29도루를 올리고 있는 '젊은 피' 김도영과 타점 1위(89개)로 해결사 능력을 발휘하고 있는 베테랑 최형우가 버티는 타선은 상대를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최형우.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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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연승 도전 길목에서 만난 NC는 KIA가 절대 강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KIA는 올 시즌 NC와 9차례 맞대결을 펼쳐 8승(1패)을 거뒀다.
일방적 우세를 점하면서 시즌 초반 상승세를 타던 NC의 흐름을 완전히 꺾어 놓기도 했다.
지난 5월 16일까지 2위 NC에 1게임 차로 쫓기던 1위 KIA는 17일부터 시작된 NC전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이를 발판으로 KIA는 단독 1위로 치고 나섰고, NC는 KIA에 4게임 차로 뒤진 3위로 밀려났다.
이번 만남도 두 팀의 시즌 흐름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
22일 현재 2위 LG를 6.5게임 차로 따돌리고 있는 KIA는 연승 신바람을 이어가면 완전한 선두 독주 체제를 굳힐 수 있다.
반면 시즌 중반 주춤했다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있는 5위 NC는 KIA를 넘어서야 순위표 상단으로 다시 올라설 수 있다.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4 KBO리그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경기, 5회 KIA 선발 양현종이 역투하고 있다. 2024.07.10. photocdj@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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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첫 경기이자 7연승 도전에 나서는 KIA의 선발 마운드에는 토종 에이스 양현종이 오른다.
양현종은 올 시즌 18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4.06을 기록하고 있다. 6월 이후 나선 6경기에서 2승(무패)을 거뒀지만, 평균자책점 5.74에 그치는 등 매 경기 실점하고 있는 점은 불안요소다.
KIA를 막아서야 하는 NC는 선발 투수 다니엘 카스타노를 출격시킨다. 카스타노는 18경기 8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마크했다.
KIA전에는 올해 한 차례 나와 7이능 3실점(2자책점)을 작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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