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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0억 거절...이변이 없는 한 PSG에서 뛴다" 프랑스 매체, 이강인 이적설 일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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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가동민 기자 = 이번 여름 이강인의 이적은 일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프랑스 매체 '스포르트'는 21일(한국시간) "익명의 프리미어리그(PL) 팀이 이강인은 7,000만 유로(약 1,058억 원)에 영입하려고 시도했지만 파리 생제르맹(PSG)은 거절했다. 이변이 없는 한 이강인은 이번 시즌에도 PSG에서 뛸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적 초반에는 주전 경쟁에 대한 걱정도 있었다. 게다가 이강인의 같은 포지션에 뎀벨레가 영입되면서 이강인과 경쟁이 불가피해 보였다. 이강인의 이적은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선임되기 전에 이뤄졌고 뎀벨레의 이적은 엔리케 감독의 요청에 의해 진행됐다. 감독이 직접 원한 선수를 밀어내는 건 쉽지 않아 보였다.

확고한 주전이 아니었던 이강인은 여러 차례 자리를 비웠다. 허벅지 부상으로 이탈하게 됐고 부상 복귀 이후 아시안게임에 차출됐다. 이강인이 없는 사이 뎀벨레가 주전을 확고히 할 수도 있었지만 다행히 부진했다. 이강인은 PSG에 돌아온 후 핵심 자원으로 거듭났고 엔리게 감독을 매료시켰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의 멀티성을 극찬했다.

이강인은 아시안컵으로 인해 또 팀을 떠났다. 아시안컵 복귀 직후에는 적은 출전 시간 기회를 받으며 입지가 흔들리는 것처럼 보였다. 시간이 지나면서 이강인은 다시 주전으로 나오기 시작했다. 시즌 막바지가 되면서 이강인이 벤치에서 시작하는 경기가 늘어났다. 이강인은 적은 출전 시간 속에서도 많은 득점에 관여했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모든 대회에서 5골 5도움을 기록하게 됐다. PSG 첫 시즌에 두 자릿수 공격 포인트를 달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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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강인이 여러 팀들과 이적설이 나왔다. PSG가 이강인을 나폴리와 거래에 사용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PSG가 나폴리에서 빅터 오시멘을 데려오기 위해서 카를로스 솔레르, 노르디 무키엘레, 이강인 중 한 명을 내준다는 것이었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와도 연결됐다. 뉴캐슬 소식을 전하는 '맥파이 미디어'는 "뉴캐슬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에 공식적으로 문의했다. 새로운 스포츠 디렉터인 폴 미첼은 이강인을 최우선 영입 목표로 삼았다. 뉴캐슬은 이강인의 이적료로 4,000만 파운드(약 718억 원)를 책정했다. 뉴캐슬은 이강인 영입에 자신이 있다"라고 이야기했다.

여러 이적설 가운데 PSG는 이강인을 보내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매체 'PSG 토크'는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 킬리안 음바페가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면서 PSG 공격진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강인은 마요르카에서 휴가를 보내며 훈련하고 있다.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과 훈련하고 있는 모습을 게시했다. 이강인은 상의를 벗고 해변에서 시간을 보냈다. 바다에 들어가 수영을 하기도 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훈련장에서 나시에 반바지를 올려 입은 상태로 훈련을 진행했다. 동료와 공을 주고받고 작은 골대에 공을 집어넣었다. 이강인은 곧 PSG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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