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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이강인(PSG)이 개인 훈련을 펼쳤고 PSG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강인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보내고 있는 휴가의 일상을 SNS를 통해 공개했다.
이강인은 바다수영을 하면서 여가를 보내고 해변에 있는 카페도 방문했다. 장난끼 넘치는 얼굴은 영락없는 20대 청년의 모습이었다.
성난 복근에는 식스팩이 선명했다. 이강인은 상의를 탈의한채 선명한 식스팩을 뽐냈다. 휴가 중에도 개인운동은 빼먹지 않았다.
이강인은 친정팀 마요르카의 훈련장을 찾아 전력질주를 했다. 파트너와 러닝도 하고 공을 갖고 패스훈련도 소화했다. 이강인의 말벅지가 훈련양을 보여줬다.
기성용은 “운동 좀 했네”라며 거들었다. 11만명이 넘는 팬들이 ‘좋아요’를 눌렀다. 이강인이 국민남동생으로 돌아왔음을 실감할 수 있었다.
이강인은 지난해 여름 PSG에 합류했다. 2022-2023시즌에 보여준 활약 덕분이었다. 2021-2022시즌을 앞두고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합류한 이강인은 입단 첫 시즌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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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2022-2023시즌 날카로운 킥과 화려한 드리블을 바탕으로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그는 해당 시즌 총 39경기에 출전해 6골-6도움을 기록했다.
이강인의 능력은 PSG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결국 PSG가 이강인 영입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PSG 첫 시즌임에도 주눅들지 않고 본인만의 플레이를 즐겼다. 화려한 드리블과 날카로운 패스를 바탕으로 팀의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하지만 시즌이 막바지로 흐를 수록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을 중용하지 않았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이강인을 선발로 기용하는 대신 벤치에서 출발시켰다.
이강인의 지난 시즌 최종 성적은 36경기 5골-5도움이었다. 중요한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아직 완벽하게 주전 자리를 차지하지 못했다. PSG는 프랑스 리그앙과 쿠프 드 프랑스, 슈퍼컵까지 우승을 달성하며 3관왕을 차지했지만, 이강인에게 완벽했던 시즌으로 보기 힘들었다.
그동안 이강인은 이적설이 떠올랐다.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는 17일 “PSG가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킬리안 음바페를 대체하기 위해 나폴리 공격수 빅터 오시멘 영입을 원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이강인이 나폴리로 이적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PSG는 레알 마드리드로 떠난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의 대체자를 원한다. 나폴리는 오시멘의 몸값으로 바이아웃 1억 3000만 유로(1965억 원)를 원한다. 그 정도 자금여유가 없는 PSG는 계약에 이강인을 포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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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메르카토는 지난 16일 “프리미어리그 클럽이 이강인 이적을 위해 PSG에 7000만 유로(1056억 원)를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일단 PSG로 복귀한다. 킬리안 음바페까지 떠난 상황에서 PSG는 이강인을 일단 잔류 시켜야 하는 상황이 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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