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황희찬 영입을 강하게 원했던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가 새로운 타깃을 설정한 것으로 보인다. 주인공은 아스널의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21일(한국시간)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한 마르세유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선수 영입을 이어가려고 한다. 마르세유는 아스널에 은케티아 이적을 제안했다. 두 클럽은 거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최근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그린우드에게 등번호 10번을 넘기고 알 카디시야로 이적하면서 마르세유는 새로운 중앙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 마르세유로의 이적에 열려있는 울버햄튼의 황희찬에게도 접근했지만, 이제는 은케티아로 관심을 돌렸다"고 덧붙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은케티아는 첼시 유스 출신이다.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첼시에서 성장했지만, 14살의 나이에 방출 당한 바 있다. 이후 아스널 유스팀에 입단했고, 2017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하지만 당시 오바메양,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등의 주전 공격수가 있었기 때문에 쉽사리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임대를 선택했다. 2019-20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임대 이적해 경험을 쌓았다. 당시 19경기에 나서 5골 1도움을 올리며 자신감을 회복하고 복귀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로테이션 자원으로만 활약했고, 기회를 잡을 때마다 이렇다 할 기회를 보여주지 못했다.
하지만 미켈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변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오바메양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불화를 겪으며 팀 전력에서 제외됐고, 라카제트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자 기회가 찾아왔다. 은케티아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득점과 경기력으로 보답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러한 활약에 아스널이 재계약을 추진했다. 당초 은케티아는 2022년 6월까지 아스널과 계약을 맺고 있었다. 이에 PL 구단은 물론 분데스리가 다수의 팀이 은케티아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은케티아는 아스널과 재계약을 원했고, 결국 2022-23시즌을 앞두고 2027년까지 동행을 이어나게 됐다. 등번호도 과거 티에리 앙리가 썼던 14번을 물려받았다.
하지만 재계약 이후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지는 못했다. 아르테타 감독은 제수스, 카이 하베르츠 등에게 최전방 자리를 맡기면서 은케티아의 입지는 점차 줄어들었다. 지난 두 시즌 은케티아는 주로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는 것에 만족해야 했다.
결국 새 도전에 나설 계획이다. 행선지는 마르세유다. 마르세유는 올여름 큰 변화를 꾀하고 있는 클럽 중 하나다. 브라이튼을 이끌었던 데 제르비 감독을 새롭게 선임해 폭풍 영입을 단행 중이다. 우선 공격 보강을 위해 황희찬과 함께 그린우드 영입을 원했다.
황희찬도 합류를 원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산티 아우나 기자는 지난 15일 "황희찬이 보드진에 마르세유에 합류하고 싶다고 알렸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후 추가적인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이런 상황에 마르세유는 은케티아에게 접근했고, 합의를 마무리하는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황희찬은 2024-25시즌에도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PL무대를 누빌 것으로 보인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