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 투어 데이나오픈 3라운드
유해란(사진=AFPBBNew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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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유해란(23)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데이나오픈(총상금 175만달러)에서 3타 차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유해란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5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단독 선두를 달린 짠네티 완나센(태국)과 3타 차 공동 2위가 됐다.
유해란은 지난해 9월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LPGA 투어 우승을 차지하며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올해는 15개 대회에 출전해 톱10에 6번 오르며 상금랭킹 9위(126만 5238달러, 약 17억 6000만원)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을 노린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 최종 4라운드 마지막 4개 홀에서 버디-버디-버디-이글로 마무리해 단독 5위에 올랐던 유해란은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해란은 이번 대회 사흘 동안 평균 263야드의 드라이브 샷을 날리면서 페어웨이 안착률 80.95%(34/42)로 안정적인 티샷을 기록했다. 그린 적중률 81.48%(44/54), 평균 퍼트 수 27개로 티샷부터 그린 위 플레이까지 훌륭한 경기를 펼치고 있다.
유해란은 “버디를 많이 만들겠다는 마음만 갖고 있다”며 “내일도 버디 행진을 이어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효준(21)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공동 6위(10언더파 203타)로 상승했고, 최혜진(25)은 공동 9위(9언더파 204타)를 기록했다.
태국의 완나센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이고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3타 차 단독 선두를 달렸다. 완나센은 지난해 9월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10개월 만에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린 그랜트(스웨덴), 린시위(중국), 쑤치아청(대만)이 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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