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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동치미' 정애리, 복막염 부터 난소암까지..."교통사고도 당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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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정애리가 복막염, 난소암, 교통사고로 힘들었던 상황을 언급했다.

20일 밤 11시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에서는 이현주, 정애리, 김청, 정태호, 이유미, 정정아, 이재용, 박완규, 정한용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현주, 정애리, 김청, 정태호, 이유미, 정정아, 이재용, 박완규, 정한용이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에 박수홍은 "의외의 손님이 오셨다"며 "사생활 이야기를 원래 하지 않으시는 정애리 씨가 첫 방문을 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애리는 "저도 제 이야기를 하는 건 사실 처음이다"며 "제 이야기를 하는 건 인터뷰조차 안하는데 저도 용기를 낸거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정한용 역시 첫 출연이라며 "TV로만 맨날 보다가 이 안에 직접 들어오니까 떨린다"며 "데뷔하는 것 같다"고 했다. 정애리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기서 제일 가까운 사람이다"고 했다. 이에 정애리는 "제 남편 역할을 여러번 하셨다"고 했다.

이에 정한용은 "안그래도 아까 복도에서 만나서 마누라 오랜만이야 이랬다"며 "또 옛날에 스타 백문백답이라고 정애리한테 첫 키스 상대를 물어본 기자가 있었는데 영화 촬영의 첫 키스 상대였다"고 했다.

또 "그리고 옛날에는 러브신이라는 개념이 없어서 여자랑 악수하는 장면도 잘 안나오는데 영화 '들개'에서 정애리 씨가 소설가로 나온다"며 "나는 화가인데 영화 속 사랑을 나누는 장면이 등장한다"고 했다.

이어 "작업실에서 충동적인 정사를 갖는데 원고지가 흩어져 있는데 거기서 뒹구는 거다"며 "연출상 원고지가 살에 붙어야 하는데 이게 안붙으니까 꿀을 발라서 붙이려고 했던 그 기억이 있다"고 했다.

헤럴드경제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그런가하면 개그우먼 이현주는 "그동안 산전수전 공중전을 다 겪었다"고 했다. 그래도 최근 좋은 소식이 있지 않았냐는 질문에 "10년 전 50세 나이에 7세 연하남과 결혼을 했다"며 "제가 국민학교 들어갔을 때 태어난 사람이다"고 했다. 이어 "노총각, 노처녀끼리 결혼했고 행복하게 잘 살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유미 역시 오랜만에 방송 출연을 했다며 "북한에서 왔는데 북, 중 국격 지역이자 백두산을 끼고 있는 양강도 해산시라는 곳에서 살다가 왔다"고 했다. 이어 "29살에 대한민국 입국을 했다"며 "산전수전 공중전 육탄전 까지 겪었다"고 했다.

정애리는 또 "두 번의 아주 큰 아픔이 왔다"며 "뮤지컬을 하는데 컨디션이 좀 안 좋아서 진통제를 먹고 공연을 하고 나서 집에 갔는데 너무 아프면서 몸이 안 움직이길래 119를 불러 병원에 갔다"고 했다.

이어 "병원에서 복막염 같다더라"며 "피와 고름이 범벅이 됐다고 해서 수술을 했는데 병원을 옮겨야 겠다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래서 간 곳이 바로 산부인과 암센터였다"며 "난소암 2기로 넘어갈 시점이라면서 가슴부터 배까지 다 찢어야 한다더라"고 고백했다.

정애리는 "항암치료를 하니까 머리가 빠지길래 미용사를 불러서 머리를 다 밀었다"며 "조금 자란 머리카락을 자르려고 미용실에 갔는데 눈물이 나더라”고 회상했다. 또 "그리고 고속도로 터널 안에서 교통사고도 났다"며 "갈비뼈 6대가 부러졌고 기흉이 왔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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