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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종합] “10년 만에 라면 먹는다”… ‘놀뭐’ 동대문 사입삼촌, 주우재·이이경에 ‘감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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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투데이

‘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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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재와 이이경이 김동규 사입삼촌을 감격하게 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연출 김진용 장우성 장효종 왕종석, 작가 최혜정)는 ‘놀뭐 24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우재와 이이경은 사입삼촌으로 변신해 동대문을 방문했다. 두 사람은 오전 2시부터 정신없이 근무했다. 주우재는 “봉지를 왜 끌고 다니는지 알겠다”며 곧 일에 적응했다. 주우재는 “야! 이이경!”이라고 소리치며 그를 따라가다가 바닥에 ‘빈쓰OO’라는 특정 브랜드 봉지를 발견했다. 알고보니 이이경이 흘리고 간 것.

그는 “이이경이 흘리고 갔네”라며 그를 찾아가 “너 이거 흘리고 가면 어떡하냐”며 그를 나무랐다. 이를 본 동규 사입삼촌은 “큰일날 뻔 했다”며 안도했다.

주문장이 채워지는 만큼 비닐봉지 안 옷 무게가 늘자 주우재는 “죽을 것 같다. 이제 들고 다닐 수 없는 무게가 됐다”며 땀을 흘렸다. 반면에 이이경은 매장 사장님한테 간식과 음료를 얻어먹으며 “어떡해! 이거 받아도 되나? 우리 삼촌들 잘해주세염! 삼촌 파이팅!”이라며 사회성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차량에 싣기 전 물건 개수를 확인하던 중 이이경은 주문 개수가 34개, 물품 개수가 33개인 것을 확인한 후 “선배님이 한번 확인해주시겠어요?”라며 당황했다. 가격이 적혀 있지 않은 물품을 발견한 후 “아 이거 형이 챙겼다고 했다. 이거 형이 적었잖아”라며 주우재에게 물었다.

두 사람은 주문과 물품을 확인했으나 개수가 맞지 않자 물품 개수를 계속해서 확인했다. 결국 매장 사장님에게 전화한 후 “결제했는데 물품을 안 가져갔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새벽 4시까지 무사히 배송 차량에 물품을 실었다.

주우재와 이이경, 동규 사입삼촌은 야외 테라스에서 라면을 먹었다. 선배는 “사실 저는 이 일을 10년 동안 하면서 창문 너머로 보면서 맛있겠다고 생각했다. 근데 기대 이상으로 두 분이 너무 잘 해주셔서 제가 10년 만에 이렇게 음식도 먹어요”라며 감동했다. 또 “더하고 빼고 그런 거 없이 진짜 일한 만큼 챙겨드리는 거예요”라며 두 사람에게 봉투를 건넸다.

봉투를 받은 이이경은 “진짜로? 너무 값진 돈인데?”라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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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면 뭐하니’. 사진 I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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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초반과 후반에는 하하와 함께 택시 기사로 변신한 유재석이 등장했다. 그는 ‘놀뭐’ 멤버인 진주에게 전화해 그를 태우기로 결정. 유재석은 “마음을 정화할 수 있는 곳으로 데려가 주세요. 그냥 나무가 많은 곳이요”라는 진주의 말에 “그러면 여기예요. 내리세요”라며 칼차단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진주가 “저도 손님인데...”라며 서운해하자 그제야 목적지인 피부과로 향했다. 진주가 “제가 요즘에 턱에 여드름이 좀 났어요”라고 토크 시동을 걸자 “저 죄송한데 제가 손님들과 토크를 많이 해서 조용히 가시겠어요?”라며 대화를 단절했다.

유재석의 반응에 진주는 “이럴 거면 에어팟을 챙겨올 걸 그랬다”며 “정말 고민 같은 것도 안 들어주세요?”라며 끊임없이 대화를 시도했다.

결국 유재석은 “고민이 뭔데요? 제가 한번 들어볼게요”라며 그릇에 비해 주어진 일이 많다는 진주의 고민에 “저는 제 만족도와 저를 불러준 곳의 만족도가 굉장히 중요해요. 지금 37세잖아요. 그러면 일을 벌일 수 있을 때까지 벌려도 된다고 생각해요”라며 진심으로 조언해주기도 했다.

MBC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된다.

[서예지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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