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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인터뷰] 구자철 복귀에 웃고, 김동준 부상에 울고...김학범 감독 "정말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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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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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릉)] 김학범 감독이 어려움 가득한 팀 상황을 전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에서 강원FC와 만난다. 제주는 승점 29점(9승 2무 12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제주는 안찬기, 정운, 연제운, 임창우, 김태환, 안태현, 카이나, 헤이스, 한종무, 서진수, 구자철이 선발 출전한다. 김근배, 홍준호, 곽승민, 김정민, 김재민, 전성진, 갈레고, 유리 조나탄, 진성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준비할 시간이 부족했다. 김포FC와 코리아컵 끝나고 용평에 머물렀다. 강릉 근처엔 머물 수 있는 숙소가 부족했다. 김포 경기도 보면 비가 너무 와서 선수들이 뛰기 힘들어했다. 얼만큼 회복됐는지가 관건이다"고 하면서 팀 상황을 이야기했다.

이어 "선수들 상태에 걱정이 많다. 진짜 이 여정이 쉽지 않다. 쉽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더 쉽지 않다. 김태환과 연제운 같이 계속 뛰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데 다른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돌아온 구자철이 부상 복귀 후 공식전 3경기에 모두 선발로 나섰다. 김학범 감독은 "경기 감각을 찾아야 한다. 교체보다 선발로 뛰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김동준이 명단 제외가 된 부분에 대해선 "부상을 당했다. 다른 쪽에도 부상이 있어 미드필더 조합도 생소하게 짰다"고 이야기했다.

새롭게 합류한 외인 카이나, 갈레고를 두고는 "카이나는 요코하마에서, 갈레고는 강원에서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다. 온전한 상태가 아니나 쓸 수밖에 없다. 특별히 기대를 하기보다는 제 역할만 하면 좋겠다. 기를 살려주면 더 잘할 거라고 믿는다"고 했다.

유리 조나탄이 돌아와 골을 넣어주고 있는 건 긍정적이다. 오늘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학범 감독은 "두 달 쉬어서 후반기에 어떨지 정확히 모르겠다. 오늘은 45분 소화는 힘들 것 같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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