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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6 (금)

[팝업★]"아플 때 한 것" 조현아, '줄게' 음방 대참사에 입 열었다..혹평에도 쿨한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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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어반자카바 유튜브 캡처



[헤럴드POP=강가희기자]그룹 어반자카파 조현아가 솔로곡 '줄게'의 혹평에도 쿨한 반응으로 응수했다.

최근 조현아는 솔로곡 '줄게'를 발매, 활동에 돌입했다. 그러나 어반자카파 활동과는 사뭇 다른 모습에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특히 화제가 된 것은 음악 방송 무대였다. 조현아는 다소 어색한 표정과 몸짓으로 안무를 이어갔고, 본인과 맞지 않는 스타일링에 "올드하다"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그간 어반자카파 활동으로 입증됐던 라이브 실력도 아쉬움을 남겼다. 조현아는 '줄게' 안무와 함께 소화해야 했던 탓에 불안정한 음정으로 라이브 무대를 펼쳤고, 이는 많은 음악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이러한 혹평들이 이어지자 일각에선 오히려 조현아와 어반자카파의 홍보에 도움이 됐다는 의견도 나왔다. 다만 계속된 지적들이 조롱과 비난으로 이어져 우려를 불러왔고, 이에 가수 오리와 모델 이소라가 발 벗고 나서 조현아를 응원하기도 했다.

헤럴드경제

KBS2 '뮤직뱅크' 방송 캡처



이 가운데 조현아가 '줄게' 반응을 확인했다. 지난 19일 어반자카파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 속 조현아는 "최근 '줄게' 때문에 연락을 많이 받았다. 핸드폰을 안 보고 있었는데 불이 나 있어서 '왜 이러지' 했는데 다음날 네이버 메인에 내 이름이 있더라. '조현아 라이브 대참사' 이런 게 떠서 알게 됐는데 크게 생각은 안 했다"고 운을 뗐다.

화제가 된 음악 방송 영상에 대해 권순일은 "그때 현아가 아팠다. '줄게' 음방 시기에 스케줄이 다 몰려 있었는데 아플 때 한 거라서 일단 속이 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악 방송 영상에 달린 댓글을 확인했다. "노 프라브럼"이라며 당당히 댓글을 읽어보던 조현아는 'SNL 촬영이겠지, 설마 진심이겠냐', '어반자카파를 떠났을 때 내가 할 수 있는 장르가 뭔지 실험하는 것 같다' , '예능 부캐 놀이 중인데 방송으로 공개가 안 된 거 아니냐'라는 말들에 웃음을 터뜨렸다.

쏟아지는 혹평에도 쿨하게 응수하던 조현아는 "다시는 이렇게 안 (하겠다). '줄게'는 계속 부를 건데 네일이랑 (의상을) 잘 맞추겠다"고 말했다. 또한 '줄게'가 엄청난 마케팅이 돼 어반자카파의 활동이 재조명 됐다는 반응에 "옛날과는 다르게 재밌는 댓글이 많고 관심이 많은 게 느껴져서 속상한 마음보다는 사실은 더 두근대고 그런 마음이 더 크다"라고 털어놨다.

이처럼 조현아가 '줄게' 혹평에 대해 처음 심경을 털어놓자 누리꾼들은 "유쾌하게 받아들이다니 대인배다", "원래 실력이 좋으니까 타격이 없는 것 같다", "속상할 수도 있을 텐데 쿨한 반응을 보여 더 멋있다"라며 그를 응원하고 있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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