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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규성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의 소속팀 미트윌란이 2024-2025시즌을 무승부로 시작했습니다.
미트윌란은 20일(한국시간) 덴마크 오르후스의 세레스 아레나에서 열린 덴마크 프로축구 수페르리가 2024-2025시즌 1라운드 경기에서 오르후스와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시즌 리그 최종전에서 승점 1점을 얻어 극적인 역전 우승을 차지했던 '디펜딩 챔피언' 미트윌란은 리그 2연패에 도전합니다.
미트윌란은 전반 8분 토비아스 베크에게 골대 정면에서 왼발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전반 41분에는 비디오판독 결과 오르후스의 페널티킥이 선언됐으나 골키퍼의 눈부신 선방으로 실점을 막았습니다.
미트윌란의 '이적생' 아담 북사는 후반 2분 크로스에 맞춰 문전에서 뛰어올라 헤더로 동점 골을 기록했습니다.
지난 시즌 12골 4도움을 기록한 미트윌란 공격의 핵심 조규성은 부상으로 시즌 초반 결장합니다.
미트윌란 구단은 조규성이 비시즌 무릎 수술을 받은 뒤 합병증으로 재활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수비수 이한범은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습니다.
한편 고영준이 뛰는 파르티잔은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2024-2025시즌 1라운드에서 10명이 뛴 나프레다크를 1대 0으로 꺾었습니다.
파르티잔의 마테우스 사우다냐는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려 팀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고영준은 2선 중앙 공격수로 선발 출장했지만 전반전만 뛰고 교체됐습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황인범과 수비수 설영우가 뛰는 츠르베나 즈베즈다는 내일 3시 예스트보 우브와 홈에서 맞붙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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