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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김문기 기자] 북미에서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버즈3’의 품질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매점에 배송이 중단됐다. 사전판매가 이뤄지고 있기는 하나 삼성전자는 해당 지역에서 정식 출시일을 다소 늦췄다. 다만 국내는 예정대로 오는 24일 정식 출시된다.
19일 삼성 공식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18일까지 진행된 갤럭시 버즈3 시리즈 사전판매 기간 구매하신 일부 제품에서 품질 문제가 제기된 데 깊이 사과 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가까운 서비스 센터에서 교환이나 환불 등의 조치를 받을 수 있다.
이어 “오는 24일 국내 공식 출시 이전까지는 모든 프로세스를 꼼꼼히 점검해 유사한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달리 19일(현지시간) 해외IT전문매체 안드로이드 어소리티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북미서 ‘갤럭시 버즈3 프로’에 대한 소매점 대상 배송을 중단했다. 하지만 소매점 대상의 배송 일시 중단이기 때문에 고객의 경우 사전 예약 판매는 가능하다. 예상 배송시기는 오는 8월 28일이다.
이번 문제는 갤럭시 버즈3를 구매한 사용자들을 중심으로 불만이 제기되면서 부상했다. 일부 초기 사용자들이 갤럭시 버즈3 프로의 이어팁이 쉽게 찢어지는 등 품질에 이상이 있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안드로이드 어소리티는 삼성전자가 문제를 제기한 소비자에 보낸 사과 성명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 성명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초기 생산된 갤럭시 버즈3 프로 기기에 대한 일부 문제가 있음을 인정했으며, 이 문제를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최고 품질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한편, 일각에서는 이어팁의 내구성 문제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배터리, 버드 옆면에 배치된 새로운 LED 스트립과 관련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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