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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1 프리뷰] 김영빈-이탈로 나란히 징계...강원vs제주, 공백 줄이는 팀이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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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핵심 선수 공백을 줄이는 팀이 승점 3점을 얻을 것이다.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치른다. 강원은 승점 38점(11승 5무 7패)으로 4위에, 제주는 승점 29점(9승 2무 12패)으로 7위에 올라있다.

강원은 전반기는 춘천에서 치렀고, 이제 강릉으로 옮겨왔다. 강릉종합운동장 올 시즌 첫 경기던 김천 상무전에서 2-3으로 패했는데 지난 광주FC전 2-0 승리로 승전보를 울렸다. 원정 2연전에서 승리를 얻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에 0-2로 패하고 대전하나시티즌과 진땀 승부 끝 1-1로 비겼다.

무승 속에서도 선두와 차이가 크지 않다. 1위 김천과 5점 차이다. 그럼에도 불안점이 있는 건 주축 선수들 체력이다. 얇은 스쿼드 속에서 빡빡한 일정을 치렀고 게다가 날도 더워 운영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부상자도 많이 나와 윤정환 감독은 고민이 더 컸다. 야고 빈자리가 느껴지기도 했다.

외인들이 대거 합류했다. 코바체비치, 헨리에 이어 하지치까지 합류했다. 외인들이 적응을 하려면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헌, 양민혁 등이 더 분발을 해야 공격력을 채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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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는 홈, 원정 결과가 매우 상이하다. 홈 3연승인데 원정 3연패다. 승리와 패배가 반복되면서 제주는 높게 올라가진 못했지만 강등권과 차이를 벌리며 중위권에 위치했다. 홈 연승이 힘이 됐는데 김학범 감독은 원정 승리도 원한다. 강원전에서 원정 연패를 깰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긍정적인 건 부상자 복귀다. 유리 조나탄이 돌아와 득점을 기록했고 구자철도 코리아컵 포함 2경기 연속 출전을 하면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는 중이다. 여기에 여름에 영입한 일본 미드필더 카이나가 점점 더 적응을 하고 있다. 강원에서 온 갈레고도 제주 측면에 힘을 더해줄 공격수다.

치열한 경기가 예고되는 상황에서 양팀 모두 징계자가 있다. 강원에선 김영빈이, 제주에선 이탈로가 카드 누적 징계로 나오지 못한다. 각각 강원 수비, 제주 중원 핵심이다. 공백을 최소화하는 팀이 승리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적을 보면 두 팀은 올 시즌 2번 만났는데 강원이 1승 1무를 기록했다. 최근 10경기 전적으로 보면 강원이 4승 5무 1패로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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