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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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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 유기→중국 불법체류, 울산 조직 폭력배 살인 사건 전말 ('용감한 형사들') [어저께 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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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용감한 형사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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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윤 기자]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에서 울산 조직 폭력배 살인 사건의 전말이 공개되었다.

19일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3’(연출 이지선) 46회에 김종욱 형사가 출연해 울산 조직 폭력배 살인 사건의 수사 과정을 공개했다.

고속도로를 환경 미화원에게 발견된 시신은 부검 결과 180cm 정도 키의, 30대 남성으로 건장한 체격이었을 것으로 밝혀졌다. 국과수에서 피해 남성의 무릎뼈 안쪽 뼈에서 DNA를 발견해 피해자를 추정할 수 있었다.

울산에서 발생한 강력범죄 수사 기록을 대조해 본 결과 울산 조직 폭력 단체 목공파 넘버3의 실종신고가 있었던 것을 발견했다. 당시 형사는 실종자를 만났던 기억을 토대로 백골 시신과의 유사성을 의심했고, 실종 신고를 했던 가족의 DNA와 피해 남성의 DNA를 대조해 일치하는 것을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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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형사들3


또, 당시 박씨와 아주 가까운 사이었던 고등학교 선배 최씨가 사라진 정황이 밝혀졌다. 실종 신고 당일 중국으로 출국을 한 상황이었지만, 그 이후 입국이 확인되지 않았다.

최씨는 가지고 있던 돈으로, 박씨에게 새로운 사업을 제안을 했다고 했다. 그러나 함께 사업을 준비하고 있던 오피스텔에서도 살해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 수사는 난항을 겪었다.

경찰이 최씨가 행했던 출국 전 정황을 조사해보니 수상한 점이 어러가지였다. 냉장고를 사고, 중고차를 샀다가 급히 되판 것이 이상해서 추적해보니 중고차를 산 다음 날 시신 유기 장소였던 경부고속도로를 운전했던 이력이 발견되었다.

최씨의 왜소한 체격 때문에 혼자서 범행을 저질렀을 것 같지는 않다고 파악한 경찰은 최씨의 통화내역을 조회해 자주 연락하던 두 사람을 발견했다. 두 사람은 시신을 유기한 날 오전에 최씨가 불러서 집에 가보니, 피 냄새와 썩은 냄새가 진동했다고 자백했다. / chaeyoon1@osen.co.kr

[사진] ‘용감한 형사들3’ 방송 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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