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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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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토트넘 상대한다'…팀K리그 감독 박태하, 코치 김은중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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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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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쿠팡플레이 시리즈에 나설 팀 K리그를 지도할 감독으로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이 선임됐다. 코치는 김은중 수원FC 감독이 맡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8일 "이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질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토트넘 홋스퍼와 맞대결을 펼칠 팀 K리그의 감독에 포항스틸러스 박태하 감독, 코치에 수원FC 김은중 감독을 선임했다"고 알렸다.

박태하 감독은 올 시즌 포항 감독으로 부임해 포항의 선두 경쟁을 이끌고 있다. 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됨에 따라, 박태하 감독이 지난 시즌 K리그1 준우승팀 감독 자격으로 팀 K리그 감독을 맡게 됐다.

팀 K리그 코치로 선임된 김은중 감독은 올 시즌 수원FC 감독으로 부임해 첫 프로 지도자 커리어 답지 않은 지도력을 선보이며 최근 홈 6경기 연속 무패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한편. 팀 K리그 선수단은 팬 투표를 거쳐 '쿠플영플' 양민혁과 '팬 일레븐' 11명을 선발했으며, 이후 각 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추천 명단을 바탕으로 박태하 감독과 김은중 코치, 연맹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픽 텐' 10명을 추가 선발한다. 추가 선발 시에는, 포지션과 각 팀별 인원수 배분을 고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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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K리그 팬 일레븐은 K리그1 12개 구단이 제출한 각 팀별 베스트11을 바탕으로 연맹 기술위원회(TSG)가 4배수 후보를 추린 뒤,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K리그 공식 어플리케이션 'Kick' 팬 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공격수 3명, 미드필더 3명, 수비수 4명, 골키퍼 1명을 최종 선발했다.

최다 득표자는 수원FC의 에이스 이승우였다. 이승우는 총 4만8086표를 받아 전체 후보 44명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이승우의 뒤를 이어 린가드(서울), 황재원(대구), 세징야(대구), 기성용(서울) 순으로 많은 표를 받았다.

공격수(FW) 부문에서는 최다 득표자 이승우와 함께 세징야(대구·3만7235표), 주민규(울산·3만1843표)가 선발됐다. 미드필더(MF) 부문에서는 EPL 출신 슈퍼스타 린가드(서울· 4만6792표)와 함께 기성용(서울·3만4775표), 이동경(김천·3만1965표)이 이름을 올렸다.

수비수(DF) 부문에서는 젊은 풀백 자원인 황재원(대구·4만5409표)과 최준(서울·3만4192표)이 나란히 선발됐고, 박진섭(전북·3만1670표)과 완델손(포항·3만966표)이 그 뒤를 이었다. 골키퍼(GK) 부문에서는 올 시즌 전 경기 전 시간 출전 중인 조현우(울산·3만1736표)가 선발됐다.

손흥민 소속팀 토트넘은 이달 말 한국에 방문한다. 2022년 이후 2년 만에 방한하는 토트넘은 31일 팀 K리그, 내달 3일 김민재의 소속팀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시리즈 2연전을 치른다. 두 경기 모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토트넘은 20일 퀸즈 파크 레인저스(잉글랜드)와 친선경기를 통해 전력 점검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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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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