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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 폴드6·플립6 사전 판매 91만대...2030 비중 크게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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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102만대 기록보단 다소 적어...폼팩터 변한 폴드 비중↑

아주경제

삼성스토어 홍대점에 위치한 갤럭시 스튜디오 체험존.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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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신형 폴더블폰 갤럭시Z 폴드6·플립6가 국내 사전 판매량 91만대를 기록했다. 전작 갤럭시Z 폴드5·플립5가 기록한 102만대에는 못 미치는 결과이지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출고가 인상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전자는 7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한 갤럭시Z 폴드6·플립6 국내 사전 판매량이 최종 91만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삼성스토어 등 전국 주요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제품 체험을 하는 소비자들의 방문과 제품에 대한 호평이 지속되고 있어, 공식 판매 시점에는 판매량이 한층 늘어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갤럭시Z 폴드6·플립6는 20·30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체 사전 판매량 가운데 20·30의 비중이 50%를 넘었다. 지난해 43%보다 한층 늘어난 수치다.

회사는 갤럭시Z 폴드6가 전작보다 14g 가벼워진 것과 12.1mm의 슬림한 두께로 일반 스마트폰 수준의 높은 휴대성을 제공한 게 20·30세대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갤럭시Z 플립6도 그동안 약점으로 꼽혀왔던 후면 카메라를 5000만 화소로 개선했고, 배터리 성능도 4000mAh로 300mAh 늘린 게 주효했다.

특히 올해는 폴드 제품군의 사전 판매 비중이 전작보다 10% 늘었다. 폼팩터(외형·무게) 변화가 크게 없었던 플립보다 폼팩터 변화가 컸던 폴드에 이목이 쏠린 것으로 풀이된다. 갤럭시Z 폴드6와 플립6의 사전 예약 비중은 4대 6으로, 폴드의 비중이 지난해 30%에서 40% 수준으로 늘었다.

색상별로 보면 갤럭시Z 폴드6의 경우 실버 쉐도우가 약 45% 판매되며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이후 네이비, 핑크 순으로 판매됐다. 갤럭시Z 플립6는 실버 쉐도우가 약 35%로 가장 선호도가 좋았고, 이어 블루, 민트, 옐로 순으로 판매가 이뤄졌다.

아주경제=강일용 기자 zero@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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