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석 "한선화, 왜 이제야 만났나…에너지 좋아"[인터뷰③]

[텐아시아=김서윤 기자]

사진=잼엔터테인먼트

배우 조정석이 한선화와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전했다.

18일 조정석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파일럿' 관련 인터뷰를 진행,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파일럿'은 스타 파일럿에서 하루아침에 실직자가 된 한정우(조정석)가 파격 변신 이후 재취업에 성공하며 벌어지는 코미디.

극 중 조정석은 스타 파일럿에서 해고 통지받은 한정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정우는 실업자가 된 후 위기를 탈출하기 위해 소위 미친 변신을 시도하는 인물이다. 여동생 한정미(한선화 분)의 신분으로 재취업한다.

이날 조정석은 "현장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라며 남매 호흡을 맞춘 한선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한선화와 씨와 남매 설정은 많은 분이 제가 여장하는 것에 동참할 수 있게 하는 길잡이 역할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합이 좋았다. '왜 이제야 만났나' 싶다. 그만큼 에너지가 좋았다. 되게 고마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이어 이주명에 대해서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때부터 눈여겨봤다. 역시나 '파일럿'같이할 때도 너무 좋았다"라고 전했다.

'파일럿'은 오는 31일 개봉한다.

김서윤 텐아시아 기자 seogug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