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엔 박태하 포항 스틸러스 감독
코치엔 김은중 수원FC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오는 31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 토트넘 홋스퍼와 팀K리그 경기 사령탑에 박태하 포항스틸러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코치엔 김은중 수원FC 감독을 선임했다.
박 감독은 올 시즌 포항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의 지휘 아래 포항은 시즌 내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연맹에 따르면 지난 시즌 K리그1 우승팀 자격으로 팀K리그 감독을 맡았던 홍명보 감독이 대표팀 수장으로 선임돼 지난 시즌 준우승팀인 박 감독이 팀K리그를 이끈다.
코치로 선임된 김 감독은 이번 시즌 수원FC 감독으로 프로 지도자 생활의 첫발을 뗐다. 김 감독 지휘 아래 수원FC는 최근 홈 6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한편 팀K리그 선수단은 올 시즌 가장 활약을 펼친 22세 이하 선수 1명을 뽑는 '쿠플영플' 양민혁과 팬 투표로 뽑는 '팬 일레븐' 11명을 선발했다. 투표 결과 공격수는 이승우(수원FC), 세징야(대구), 주민규(울산)가 뽑혔다. 미드필더는 린가드(서울), 기성용(서울), 이동경(김천)이, 수비수는 황재원(대구), 최준(서울), 박진섭(전북), 완델손(포항)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조현우(울산)가 맡는다.
추가 10명은 팀K리그 코칭스태프가 선발한다.
만약 선수가 이적, 부상 등으로 소집이 불가능한 경우 연맹과 소속 구단이 협의해 명단에서 제외한다. 제외된 선수 공백은 팬 일레븐 투표 차순위 선수로 대체 선발한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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