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을 앞둔 이도희 감독은 “기술과 변화에 적응하는 팀으로 탈 바꿈 시키기 위해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최선을 다해 팀을 성장을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U17, U19 대표팀 선수 육성에 대한 기술위원으로의 역할까지 책임져야하는 중요한 자리라 이란 남자대표팀 성공을 이끌어낸 박기원 감독님께 많은 경험 노하우를 들었다”면서 “책임감있는 자세로 한국 배구를 알리는 지도자로 사명감을 갖고 노력하겠다”는 힘찬 포부를 밝혔다.
이도희 감독(왼쪽)과 장윤희 감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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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해외 진출에는 태국 남자배구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박기원 감독의 도움이 컸다. 박감독은 “한국 지도자의 능력을 보여줄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감독에게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도희 감독의 해외 진출은 국내 프로구단들의 외국인 감독 선택이 늘어난 상황과 국내 여자 지도자의 기근이라는 현실속에서 그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이도희 감독은 1985년 호남정유(現 GS칼텍스)에 입단해 한국 배구를 대표하는 세터로 활약했다. 2000년 은퇴 후 지도자와 해설위원을 오가던 이 감독은 2017년 현대건설의 사령탑으로 부임해 2021년까지 이끌기도 했다.
이도희 감독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팀큐브’의 김성우 대표는 “한국 여자배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이도희 감독의 새로운 도전에 응원의 마음을 전하며, 더 많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해외무대로 진출하고 그 경험으로 대한민국 배구에 새로운 바람이 불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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