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통산 182경기 20골 14도움
대전, "최전방 공격수의 장점 극대화 해줄 것"
사진=대전하나시티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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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반등을 노리는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K리그 샤키리’ 김현욱을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동래고-한양대를 거친 김현욱은 대학 시절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주목받으며 2017년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었다. 2018년부터는 주축으로 성장하며 22경기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강원FC를 거쳐 2020년 전남드래곤즈에 입단했다. 김현욱은 매년 스무 경기 이상 꾸준히 나서며 3시즌 동안 84경기 8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2021시즌에는 35경기 3득점 4도움으로 활약하며 K리그2 베스트11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
2023년 군 복무를 위해 김천상무 유니폼을 입은 김현욱은 첫 시즌 28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에는 주장 완장을 달고 14경기 5골 1도움으로 김천의 선두 질주를 이끌었다. K리그 통산 기록은 182경기 20골 14도움.
대전은 김현욱에 대해 공격형과 수비형 미드필더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이라며 “ 160cm의 단신이지만 왕성한 활동량과 속도, 민첩성을 활용한 공간 활용력이 매우 뛰어나고 과감한 중거리 슛 능력도 장점으로 꼽힌다”라고 설명했다.
바이에른 뮌헨(독일), 리버풀(잉글랜드) 등을 거친 제르단 샤키리(시카고 파이어 FC)처럼 단단한 체구와 힘을 자랑하는 김현욱은 ‘K리그 샤키리’로도 불린다. 그만큼 뛰어난 근성과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도 유명하다. 대전은 “매해 스무 경기 이상 출전하는 꾸준함과 성실함의 대명사이기도 하다”라며 뛰어난 리더십으로 전남과 김천에서는 주장 임무를 수행하기도 했다고 소개했다.
현재 대전은 4승 8무 11패로 K리그1 12개 팀 중 12위에 머물러 있다. 대전은 김현욱이 천성훈, 박정인 등 최전방 공격수의 장점을 극대화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
김현욱은 “좋은 팀에서 멋진 동료들과 함께 플레이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설레고 기대되는 일”이라며 “팀에서 원하는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하루빨리 열정적인 대전 팬 분들을 그라운드에서 만나 뵙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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