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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시간) 영국 토크스포츠는 소식통을 인용해 "마르세유가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인 가운데 울버햄턴이 마르세유에 '말도 안 되는' 가격을 책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을 이끌었던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이 황희찬을 영입하고 싶어 한다.
하지만 게리 오닐 감독은 '어떠한 가격에도' 황희찬을 팔지 않을 것이라는 뜻을 이번 답변으로 확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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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데 제르비 감독이 합류한 마르세유는 올여름 가장 활발한 프랑스 클럽이다. 팀 전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공격진 보강이 필요하다. 일리망 은디아예(에버튼)가 떠난 뒤 마르세유는 여러 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 그중 한 명이 바로 황희찬이다"라고 전했다.
이 매체는 "황희찬은 구단 수뇌부에 마르세유로 합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마르세유는 희망이 생길 수 있다. 구단은 황희찬과 개인 조건에 합의했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황희찬이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이 수립하고 데 제르비 감독이 검증한 공격수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라고 밝혔다.
이 매체는 "구단과 사령탑이 만장일치로 황희찬의 영입에 찬성했다. 지난 시즌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2골을 넣은 황희찬은 마르세유가 공격 플레이 쇄신을 위해 추진하는 방향과 잘 들어맞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희찬은 메이슨 그린우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처럼 마르세유 구단 경영진으로부터 인정받았다"며 "브라이튼 사령탑을 지냈던 데 제르비 감독도 황희찬의 강렬한 스타일을 좋아한다. 여러 차례 경기를 통해 데 제르비 감독의 검증을 받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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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시즌 초반부터 눈에 띄는 활약을 펼쳤다. 지휘봉을 잡은 게리 오닐 감독 체제에서 많은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폭발적인 득점 감각을 선보였다. 그러다 보니 황희찬의 이적 루머까지 나왔다. 아스널이 공격력 보강을 위해 황희찬을 노린다는 소문이 퍼졌다.
한때는 토트넘과 리버풀이 황희찬을 노린다고 알려졌다. 영국 매체 '풋볼365'는 "리버풀과 토트넘이 황희찬을 영입하는 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며 "황희찬은 올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만약 그의 경기력이 계속된다면 2027-28시즌 계약이 끝나기 전까지 울버햄튼이 황희찬을 붙잡아두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라고 전했다.
황희찬은 울버햄튼 핵심 중 한 명이다. 구단은 황희찬을 놓칠 수 없었다. 곧바로 재계약 소식을 알렸다. 지난해 12월 구단은 "팀 내 최다 득점자인 황희찬과 장기 계약을 맺었다. 기간은 2028년까지다. 1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도 포함했다"라며 "황희찬은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라고 발표했다.
재계약 합의는 이른 시점에 합의됐다. 오닐 감독은 영국 매체 '버밍엄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황희찬이 정말 열심히 해줬기 때문에 기쁘다. 내가 여기에 온 뒤로 황희찬은 코치진, 팀 동료들에게 모든 것을 줬다. 중요한 골을 넣은 그가 우리 팀을 위해 더 오래 뛸 수 있게 돼 기쁘다"라며 재계약 소식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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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의 인성에 대한 칭찬까지 한 바 있다. 그는 "황희찬은 재계약 과정 협상에서 도움을 줬던 나와 스태프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겠다고 찾아왔다. 황희찬이 어떤 사람인지, 우리 팀에 얼마나 중요한 선수인지 알 수 있는 장면이었다"라고 언급했다.
연봉도 순식간에 뛰어올랐다.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팀 내 최고 연봉 선수들과 동등한 수준의 금액으로 계약했다는 후문이다. 팀 내 최고 주급 선수는 파블로 사라비아의 9만 파운드다. 황희찬은 이전에 3만 파운드를 받았다.
울버햄튼의 맷 홉스 스포츠 디렉터도 "황희찬은 구단을 위해 모든 걸 쏟았다. 팬들은 이제 그가 그라운드에서 보여주는 활약에 감사하고 있다. 황희찬은 골을 넣고 있다. 오닐 감독의 팀에는 그게 중요한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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