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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BI "트럼프 저격범, 트럼프·바이든·영국 왕실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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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 정파적 입장 없고 외국과 연계된 징후도 없어

우울증 주요 증상도 검색…"이념 성향 없는 것이 특징"

뉴시스

[밀워키=AP/뉴시스] 한 남성이 17일(현지시각) 미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밀워키의 전당대회장 인근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을 저격한 매튜 크룩스의 모습이 담긴 포스터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2024.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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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 대통령 저격범이 휴대폰으로 트럼프와 조 바이든 대통령 등 많은 공인들의 영상을 검색한 것으로 미 연방수사국(FBI) 당국자들이 17일(현지시각) 미 의원들에게 밝혔다.

NYT에 따르면 매튜 크룩스가 트럼프 및 민주당 전당대회 일정도 검색한 것으로 FBI가 의원들과 비공개 통화에서 밝혔다.

크룩스의 휴대폰 2개 등을 조사한 FBI는 그가 강력한 정파적 입장을 가졌거나 외국과 공모 또는 연계된 징후를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FBI 고위 당국자는 대부분의 암살 시도가 정치적 견해를 노출하는 것에 비해 크룩스의 자택에서 “정치 또는 이념적 정보”가 발견되지 않은 것이 “주목된다”고 의원들에게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크룩스는 크리스토퍼 레이 FBI 국장과 메릭 갈랜드 법무장관 및 영국 왕실 구성원들도 검색한 것으로 알려졌다.

FBI 당국자들은 또 크룩스가 자택에서 발견된 휴대폰으로 “우울 장애 주요 증상”을 찾아봤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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