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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김포)] 구자철이 코리아컵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17일 오후 7시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리는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8강에서 김포FC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제주는 2시즌 연속 코리아컵 4강에 올랐다.
구자철은 선발로 나섰다. 직전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선발 출장이었다. 구자철은 전방과 중원을 오가며 공을 지켰다. 상대와 경합 상황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으며 헌신적인 플레이를 선보였다. 구자철은 전반 45분만 소화하고 교체됐다.
제주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2시즌 연속 4강을 이뤄냈다. 결승까지 한 단계 남겨두면서 구자철은 욕심을 드러냈다. 구자철은 "굉장히 욕심이 난다. 그런데 선수들한테 항상 승리에 집착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동료를 위해서 뛰는 게 정말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구자철은 코리아컵과 인연이 없었다. 2007년 4강에 오른 것이 최고 성적이었다. 구자철은 "욕심이 난다. 그런데 욕심내기 전에 우리가 한두 경기 정도 더 이겼으면 좋겠다. 그게 코리아컵 4강이었으면 좋겠다. 2경기 동안 경기력도 나쁘지 않았다. 그래서 기회 있을 때 계속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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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경기였던 포항 스틸러스전에서 구자철은 279일 만에 선발 출장했다. 이어 이번 경기에도 선발로 나오며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왔다. 구자철은 "지금 이상적인 시간은 45분이다. 감독님께서 후반에 들어가서 팀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기보다는 전반에 안정적으로 45분을 끌고 가는 게 중요하다고 판단하셨다"라고 설명했다.
구자철은 오랜 기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구자철은 홀로 마음고생을 했다. 구자철은 "못 뛰는 동안에 제주도 식당을 가면 사람들이 언제 나오는지 계속 물어봤다. 처음에는 곧 나갈 거라고 이야기했지만 나중 되니까 공허함으로 다가왔다. 복귀해서 팬들과 같이 경기장에서 호흡할 수 있는 감사함으로 하루하루 산다"라고 전했다.
대표팀 주장을 역임했던 구자철은 현재 대표팀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다. 구자철은 "인내가 필요할 것 같다. 기존에 해외에서 뛰었던 선수들과 국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선수들을 어떻게 융화시킬 건지가 중요하다. 지금 너무 힘든 시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미래는 어둡지 않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성용이랑 (이)청용이랑 같이 이야기를 자주 나눈다. 여러 가지 고민도 하고 있다. 우리가 먼저 침착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밝은 미래를 만드는 것을 공유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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