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메타버스(가상공간)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메타버스 자율규제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메타버스 자율규제위원회는 17일 서울 강남구 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에서 제1차 회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위원장에는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 교수가 위촉됐다. 이외에도 법조계․학계․산업계․시민단체 등 메타버스 관련 분야 전문가 9인으로 구성된 위원단이 꾸려졌다.
위원회는 향후 적용 분야별 지침과 자율점검표를 개발‧배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자의 자율규제 준수를 정착시키고, 이용자 보호 활동을 펼친다.
사업자들의 분쟁 해결 절차를 지원할 분쟁조정분과와 메타버스 서비스 해당 여부를 판단할 메타버스 확인분과를 우선 설치하기로 했다.
권 위원장은 “(위원회는) 정부가 메타버스 산업의 체계적 육성을 위해 세계 최초로 마련한 ‘가상융합산업진흥법’을 토대로 운영될 것”이라며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주경제=한영훈 기자 han@ajunews.com
- Copyright ⓒ [아주경제 ajunews.com] 무단전재 배포금지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